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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한국

대한민국 인천공항 철도

сигнальный 2012. 1. 21. 19:03

2001년 3월 29일에 개항한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첫 얼굴인 인천국제공항.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돌아가는 공항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인 이 공항에 그동안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리무진 버스나 지방 각지와 연결되는 고속버스, 택시는 탄탄했지만 철도교통이 부실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2007년 3월부터 '인천공항 ~ 김포공항' 구간의 공항철도가 개통이 됬었지만

한국의 수도 서울 중심부와의 철도 연계는 김포공항에서 환승을 필히 거쳐야 했는데요...
개항하고 약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2010년 말부터 전구간이 개통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인천공항을 통해 외국을 나갔다 올 일이 있어 겸사겸사 탑승해 봤는데 1년동안 정말 잘 운영이 되고 있었더군요.

'해외여행은 서울역에서 부터!'

위 슬로건에 힘이 들어갈 만 했고 외국으로 나가는 설레임을 더욱 더 부풀려준 45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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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서울역 후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정식명칭은 코레일 공항철도.

 

 

서울역 역사내의 입구입니다.

통칭 카르스트. (KARST = Korail Airport Railroad Seoul station and Terminal)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칼레이터 입니다.

지하 2층은 인천공항까지 직빵으로 가는 직통열차, 지하 3층은 역 하나하나 다 정차하는 일반열차 입니다.

 

지하 2층 직통열차 타는곳 입니다.

풍기는 냄새가 벌써부터 공항필이 나기 시작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수화물도 미리 수속을 할 수 있습니다.

 

고객안내센터나 발권기에서 티켓팅을 합니다. 지정석제이기 때문에 꼭 해야합니다.

직통열차 성인은 편도 13800원, 어린이는 반값입니다.

오전 5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 30분마다 1대씩 배차편성이 되어있습니다.

일반열차는 인천공항까지 3700원 이더군요.

 

 

구입한 승차권을 대고 개찰구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직통열차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개통한지 1년 가량이 지났는데요 요금이나 인지도 문제로 생각보다 승객이 없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버스의 아성을 넘기는 힘든 모양...

그래선지 광고판없는 허전한 스크린도어가 지키고 있는 직통열차 승강장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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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공항열차답게 깔끔한 내부모습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상쾌한 냄새를 음미하며 탑승.

도어는 객차의 양 끝에 있으며 큰 짐을 위해 넉넉하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탑승을 하면 일딴 짐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을 볼 수 있습니다.

 

 

반자동문에 새겨진 EXPRESS가 직통열차임을 알립니다.

쾌적한 열차환경을 위해 전 구역 금연이며 흡연자를 위한 공간이 없음을 알립니다.

 

객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실내 모습이었습니다.


 

한 편성당 6량 구성으로 총 272석 입니다.

좌석배치는 2+2로 반순반역으로 되어있지만 평소엔 이용객이 없으니 좌석배치는 순방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좌석은 KTX 일반석보단 여유가 있었습니다만 넉넉한편도 아니었습니다.


가방이나 백 정도라면 모를까 캐리어와 함께 있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여행의 고독을 마음껏 씹을 수 있는 단독석. 언젠가 한번 이용해보고 싶네요.

 

LCD 화면에서는 인천공항의 비행기 정보나 국내외 소식및 날씨 정보를 알려줍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문 자막이 나옵니다.


가운데 있는 LED 전광판에서는 음성 안내방송에 맞춰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순으로 자막이 나옵니다.

방음과 방진이 잘 되서 100km/h~110km/h 속력으로 운행하면서도 조용하고 안락한 환경을 유지하며

빠릿한 와이파이를 제공합니다.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태블릿PC도 대여 가능합니다. 반납은? 인천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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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역 승강장 모습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개찰구를 향해 나갑니다.

 

 

위에서 바라본 승강장 모습.

 

인천공항역 직통열차 개찰구의 모습.


 

직통열차 개찰구에서 나와 바로 왼쪽을 보게 되면 어딘가로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터가 보이는데

타고가서 정면에 보이는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인천공항 3층 출국라운지가 나옵니다.

이렇게해서 공항철도의 여정은 끝을 맺게 됩니다.

 

한국에도 이렇게 훌륭한 공항철도가 생겨 나름 자부심을 느낌니다.

반면 아직은 아쉬운 점도 있었고 좀더 개선해야 될 점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관문과 수도를 이어주는 중심교통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