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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토미미 미코(쇼토쿠태자)를 만나다. #3 본문

여행/일본 2015

토요토미미 미코(쇼토쿠태자)를 만나다. #3

сигнальный 2015. 12. 14. 01:30

 

 

 

다이코도.

 

아직도 법회가 열리며 약사삼존상과 사천왕상이 있다.

 

 

 

 

원래는 회랑 바깥에 있었는데 헤이안시대에 회랑과 이어지게 다시 지어졌다.

 

강당에서 나오면 신 호조인쿠다라칸논도, 다이호조인으로 코스가 이어진다.

 

소위 박물관 같은 곳으로 금당벽화 원본 이외에도

 

백제 성왕이 왜에 보낸 백제관음상, 백제 지리불사가 만든 석가삼존상이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 여러 유물들을 보고 있자면 마치 백제 유적 전시관을 보는 느낌이다.

 

 

 

 

 

다이호조인에서 나와 동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도인가람이 나온다.

 

 

 

 

문을 통과한 후 왼쪽으로 가면 주구지가 나오고 정면으로 들어가면...

 

 

 

 

유메노도(몽전), 에덴(회전), 샤리덴(사리전)이 나온다.

 

 

 

 

 

유메노도.

 

739년에 코신소즈라는 고승이 지은 전각으로 쇼토쿠태자가 이곳에서 공부하다 잠든 와중에

 

꿈에서 보살이 나타나 경전의 해답을 알려주었다는 설화를 기원으로 만든 곳이다.

 

지금 보는 모습은 카마쿠라 시대에 뜯어 고친 모습이지만 원형을 죽이지는 않았다.

 

이곳에 전시되어있는 쿠제칸논조(구세관음상)는 봄, 가을에만 관람 가능한데 가을이라 딱 맞춰서 볼 수 있었다.

 

헌데 사진이 없다;;;

 

 

 

일본 3대 목조 국보 불상은 백제관음상, 구세관음상, 쿄토 코류지의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인데

 

그중 두개를 호류지에서 볼 수 있다.

 

그만큼 이 관음상은 중요한데 이에 대하여 한국과 일본의 사학자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韓+朝

 

구세관음상은 백제 위덕왕이 왜 스이코 오키미에게 아스카테라의 건립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선물이다.

 

그 당시 쇼토쿠 태자를 593년 죽은 성왕이 윤회해 환생했다는 믿음이 있어

 

아들인 위덕왕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쇼토쿠 태자의 등신상을 만들었다.

 

 

구세관음상은 쇼토쿠 태자의 등신상이고 왜에서 만들었지 백제에서 넘어온것은 아니다.

 

쇼토쿠 태자는 성인으로 칭송받았고 불교도를 따른 불제자로서 입적해 보살이 되었다고 한것에서 보아

 

정치, 종교적 의도에서 만들었다.

 

 

과연 무엇이 맞을까...?

 

 

 

 

왼쪽의 에덴에는 쇼토쿠 태자의 좌상과 사적을 그린 그림이,

 

오른쪽의 샤리덴에는 쇼토쿠 태자가 두 살때 동쪽을 바라보고 합장하자 손에서 나왔다고 하는 부처의 사리를 모셔놨다.

 

뭐 전설따라 삼천리 예기는 전설일 뿐이고 아마 백제나 수나라를 통해 들어왔을 것이다.

 

 

 

 

이카루가는 시간이 더 있었다면 더 곱씹어도 아깝지 않는 곳들인데...

 

삼한 중에 쿠다라는 가장 먼저 번성하고 기술, 문화, 제도 할 것 없이 제일 뛰어났었지만

 

결국 나당에게 비참하게 짓밟혀 건물, 보물, 사적은 불타 사라지고 왕실은 유린당하고 사람들은 도망가고

 

패자가 되버려 반도나 열도 어디 할 것 없이 역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백제.

 

발걸음을 돌리는데 문뜩 수백년간 본국과 왜를 넘나든 수 많은 백제인들이 생각났다.

 

쿠다라(百濟)의 숨이 살아있었던 이카루가(斑鳩) 이었기에...

 

그리고 쿠다라를 계승하는 이카루가(斑鳩) 이기에...

 

 

 

...과거는 추억으로 빛날때 아름답기 때문에

 

소리쳐 부르던 지난날의 꿈 너는 새가 되어 날아갔지만

 

같은 모습으로 살 수 없기에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 조용필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