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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7

타카마츠를 향해!

сигнальный 2017. 8. 3. 12:01

 

 

 

타카마츠로 가는 비행기는 8시출발.

 

그동안 탄 비행기중에 제일 빠른 비행기 출발시각이 오전 9시였는데 기록갱신이다.

 

새벽부터 인천공항에 짙게 깔린 안개.

 

하지만 지연의 염려와는 달리 칼스케쥴로 에어서울은 날아올랐다. 

 

 

 

 

시코쿠로 직항을 통해 들어가는건 처음이었다.

 

 

 

 

 

한시간쯤 지나니 비행기가 느려지면서 오른쪽으로 육지가 보인다.

 

시코쿠다.

 

 

 

 

 

착륙하기 위해 180도 선회를 하니 세토나이카이가 보인다.

 

저 멀리 있는게 혼슈 오카야마현.

 

돌이켜보면 세토나이카이를 배타고 횡단한게 어느덧 12년전, 미성년자 문턱일 때였다.

 

 

 

 

타카마츠 공항 도착.

 

한국보다 눅눅하지만 먼지 없는 공기가 날 맞이해준다.

 

정말 큐슈, 산인, 시코쿠쪽은 비행시간이 짧아서 좋다. 뜨자마자 내리는게 마치 마을버스 타는 기분.

 

다음에는 키타큐슈나 요나고로 해봐야겠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그런지 타카마츠역 워프에서 패스를 교환하고 해도 12시.

 

카와라마치역 주변에 있는 숙소에 짐을 맡기고 명소를 가기로 한다.

 

 

 

 

패스 예기가 나와서 여담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최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면서 철도회사가 발행하는 패스와 관련해 구설수가 자주 오르내리는데

 

철도 회사 직원마저도 패스이용자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여기저기서 종종 발생한다.

 

10년전인 2000년대 중반만 해도 그런일이 잘 없었는데 정말 세태가 변하긴 했다.

 

이미 서일본의 경우 오사카로 밀고 들어오는 감당이 안되는 관광객에

 

산인산요패스를 제외하면 죄다 자유석으로 쥐새끼몰이를 하는 실정이고

 

큐슈의 경우에도 예약은 예약대로 하고 타지는 않으면서 취소조차 안하는 관광객에

 

어지간히 골머리를 앓았는지 지정석 발행 횟수 제한을 걸어놓고 추가금을 받는다.

 

홋카이도는 말 할 것도 없거니와 동일본느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한 해 방일관광객 2천만명 수준이라면 문제가 심각할 만 할 것이다.

 

 

 

 

 

일본어에 문제가 없는 본인도 겪는데 말 모르는 사람들이야 막상 겪으면 오죽할까.

 

일처리 할게 많은 창구직원이 교환 시작하고 거기다 예매까지 하면 창구가 하나 죽어버리니

 

철도회사 직하의 여행사(워프 등)가 열린 시간이라면 그곳으로 바로 가는게 매너고 본인한테도 깔끔할 것이다.

 

안된다고 했다고 시간 버렸느니 외국인 차별이니 어쩌니 하면서 괜히 기분 상하고 정력 빼지 말고

 

외국에 갔으면 그쪽 사정에 최대한 맞춰서 현명하게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이고 즐거운 여행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타카마츠와 그 주변 여행의 핵심은 코토덴이다.

 

올 시코쿠 레일패스의 장점은 시코쿠 내의 JR을 비롯한 모든 전철및 전차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운임을 당장 보면 까짓거 기본거리 100엔대라 얼마 안되서 우습게 볼 수 있는데

 

여행하면서 하루에 몇번 타고 다니면 500엔 이상은 우습게 깨지고

 

1일권을 산다쳐도 지역마다 돌아다니면 1인당 천엔짜리 두세장은 훌쩍 날라가 있는게 일본 교통비의 현실이다.

 

 

 

 

 

타카마츠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리츠린 공원.

 

조용하고 소박한 역이 나를 맞이한다.

 

역시 대도시에선 볼 수 없는 풍경.

 

리츠린은 JR로도 갈 수 있지만 코토덴을 추천한다.

 

 

 

 

 

역에서 5분만 걸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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