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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6

那覇 01

сигнальный 2016. 7. 4. 00:51

 

 

언제나 그랬듯이 인천에서 시작한다.

 

나갈때마다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의 다른 지방공항도 이용해 보고 싶다.

 

 

 

 

인천에서 나하까지 2시간 반.

 

엔진 도색만 봐도 어느 항공사를 이용했는지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삿포로로 갈 때와 마찬가지로 계속 바다만 보이다 어느 순간 육지가 나온다.

 

오키나와 섬에 다가가면 푸른 산호로 두른 섬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나하 국제공항에 착륙.

 

나하공항은 교통체증이 굉장히 심한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기본 30분 활주로 대기는 감수 해야한다.

 

시간을 세진 않았지만 꽤나 오래 기다린 후에 터미널로 들어갈 수 있었다.

 

덕분에 바로 옆에서 비행기 이착륙하는건 실컷 봤다.

 

 

 

 

 

여타 일본의 공항들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해상자위대 격납고가 나를 맞이한다.

 

 

 

 

항공자위대 F15-J 전투기도 있다.

 

중국이 비대해지고 탄탄해지면서 오키나와는 일본에게 방위면에서 전략적으로

 

(라고 쓰고 주인님 미국의 뜻이라 읽는다.) 중요한 곳이 되었다.

 

별반 입장이 다를게 없는 우리나라 걱정이 되는 순간이다.

 

 

 

 

 

한참을 가니 드디어 청사가 나온다.

 

역시 신치토세와 더불어 국내선이 국제선보다 더 짱짱한 곳이다.

 

 

 

 

국제선 터미널에 오긴 했지만 빈 자리는 없었던 모양이다.

 

덕분에 공항 구석에 내렸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소금냄새를 머금은 눅눅하고 뜨거운 바람이 나를 덮친다.

 

5월이지만 오키나와의 여름은 이미 시작하고 한참 된 것이다.

 

입국수속을 받으러 버스타고 청사로 들어갔다.

 

 

 

 

해가 달라지고 일본에 와보니 입국절차가 약간 간소화 되었다.

 

출입국신고서가 입국신고서로 간단하게 되었다.

 

즉, 일본 여행 내내 무슨 노예문서마냥 여권에다 달고 다녔던 녀석이 이젠 사라진 것이다.

 

스탬플러 때문에 구멍이 빵빵 뚫려왔는데 이제 그럴 걱정이 없어졌다.

 

타국민이 나가는 마당에 뭘 그리 캐낼라고 했던건지 진작에 이랬어야지 하여간 이 관료사회...

 

 

 

 

 

나하시는 유이레일 회사의 모노레일이면 거의 다 커버된다.

 

IC카드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OKICA만 된다.

 

SUICA를 혹시 몰라 가져가봤지만 충전 자체가 안된다.

 

 

 

 

관광객이라면 1일 혹은 2일 자유 승차권을 사는게 관광명소 할인혜택도 받고 여러모로 이득이다.

 

일수제가 아니라 구입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제라 이용하기도 효율적이다.

 

승차권은 개찰기 삽입식이 아니라 바코드 터치식이다.

 

 

 

 

 

2량으로 되어있는 모노레일.

 

규모는 작지만 노선도 길지 않고 배차시간이 짧아 출퇴근 시간때가 아니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야자키나 카고시마에서나 봤던 활엽수들이 펼쳐진 모습을 보며 정말 오키나와에 왔구나 실감한다.

 

나의 오키나와에 대한 개인적 첫인상은 타이완 같은 일본? 일본 같은 타이완? 이었다.

 

 

 

 

짧지만 처음인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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