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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관광지는 철도망에 닿지만 혼슈 한가운데 떡 하니 있는 유명한 시라카와고는 토야마와 기후 사이, 산 속에 있기 때문에 철도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 대부분의 가이드 책, 인터넷에서는 카나자와나 토야먀, 나고야, 타카야마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추천하지만 사실 타카오카에서 당일치기 하는게 제일 여유 있고 저렴하게 가는 방법이다. 실제로 카나자와나 토야마 버스는 꽉꽉 차는반면 타카오카 버스는 널널하게 텅텅 빈다. 토야마 아야토노카제 철도 타카오카 역에 쿠마노 버스 센터가 있다. 여기서 왕복 관광권을 사면 된다. 타카오카역 버스 승강장에서 표 보여주고 탑승하면 끝. 신타카오카 역에서도 표구입 및 승하차가 가능하다. JR 서일본 패스 관광특전을 받으면 700엔 깎아주니 구입시에 반드시 보여주자. JR패스를 이..
운동과 식단으로 체중 감량 중이라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다. 덕분에 돈도 아끼긴 했지만 아쉽기는 한 부분이다. 짬밥이 쌓이고 돌아보니 열량도 되고 가격도 괜찮은 벤토는 아나고메시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시내 안에도 맛집은 많지만 귀찮으면 역 지하에 있으니 거기서 골라 먹으면 된다. 와카야마 중화 미소라멘. 예전부터 오사카 밑에 있는 사카이가 무역항이라 와카야마는 중화 라멘이 발달했다. 하카타 돈코츠 라멘. 후쿠오카는 하도 사람들이 많이 가고 많이 먹는 음식이라 설명은 필요없을듯 하다. 돼지 뼈 국물이라 느끼하고 누릿한 냄새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후추와 생강을 팍팍 넣어서 먹으면 느끼함이 덜 하다. 시라카와고에서 먹은 쵸콜렛 바무쿠헨. 커피양이 적어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따뜻하게 나와 잠깐 쉬면서 들려..
인구감 소와 기업이익, 스마트폰 보급이 겹쳐 미도리노마도구치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없어지는 추세다. 인구가 많은 주요 역 빼고는 정말 빨리 없어지고 있다. 거기다 폭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때문에 과거에는 직원에게 일일히 보여주고 통과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티켓형으로 2020년부터 바뀌었다. 여담이지만 차장이 표 검사 하는 일도 이제는 거의 없다. 그 빡빡한 토카이도 신칸센에서조차 차장이 좌석현황이 나오는 단말기를 들고 다니기만 하지 검표하지 않는다. 전국 패스의 경우, 사용자가 구매하면 MCO가 배송되고 이걸 교환이 가능한 곳에 가서 교환하는 방식이다. 6개 JR 회사 모두에게 해당되어서 그런지 옛날 방식 그대로다. 티켓형으로 된 JR PASS 패스를 이용해 자동개찰구를 맘대로 ..
일본 도도부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깡시골이 톳토리현이다. 우리나라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자리잡은 시마네현보다도 더 적다. 이런 곳에 조그마한 마을이 숨어있다. 아침을 세번 이곳에서 맞으면 건강해진다(三朝), 미사사 마을이 그곳이다. 쿠라요시에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머물 료칸에다 송영을 신청하면 된다. 라듐 방사능 온천은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이곳은 미용이나 휴양이 아닌 치료, 요양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고혈압, 고지혈, 통풍같은 성인병과 관절염, 신경통에도 많은 효과가 있으며 수증기는 호흡기 질환을 앓는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내 몸이 약하고 위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마시는 걸 추천한다. 동네 목욕탕과 같이 물 자체에는 큰 특징은 없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때문에 꾸..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313km 떨어짐) 20C에 수력발전을 위해 개발하면서 비교적 최근에 생긴 우나즈키 온천은 산과 개울로 이루어진 일본 알프스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 겨울을 제외한 때 가면 협곡열차 관광으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호쿠리쿠 신칸센을 이용해 쿠로베우나즈키온센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내리자 마자 탁 트인 동해바다 풍경이 좋다. 역에서 나오면 토야마지방철도 신쿠로베역이 보인다. 이곳에서 정가보다 몇십엔 깎아주는 왕복권을 구입해서 보통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우나즈키 온센 역에서 내리면 바로 온천 마을이다. 협곡관광열차는 쿠로테츠에서 따로 운영한다. 온천까지 타고 온 토야마지방철도하곤 상관없는 회사다. 관광열차를 탄다면 따로 역에서 왕복권을 구입해야 한다. 또 훌륭한 경치와 맑은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