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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3

2013 산요, 시코쿠 그리고 큐슈.

сигнальный 2015. 4. 4. 03:17

kuraki mai - time after time.mp3
9.59MB

 

 

 

그냥 노는 것이던 무언가 해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던

 

답답하고 지겨운 현실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 되는 것처럼

 

여행을 계획하고 시작하는데 있어서는 다들 나름의 계기가 있다.

 

2012년에 비해 2013년은 엔화 환율이 조금씩 빠지고 있었다.

 

100엔당 1500원까지 가던 환율이 1200대 초반대로 상대적으로 쭉 빠진 것이다.

 

2012년 돈 생각에 제대로 큐슈를 못돌았다고 생각해서인가.

 

새로운 패스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ANA 떨이 하나 운좋게 잡고 일본으로 날아갔다.

 

5년만에 칸사이로 들어가고 나오게 된 것이다.

 

 

 

 일본 여행에서 처음으로 두 종류의 패스를 연이어서 써보는 여행이었다.

 

산요&시코쿠&북큐슈 패스 + 칸사이 에리어 패스

 

다른 지역도 아닌 한신쿄 지역은 철도영업이 피튀기는 곳이라서 굳이 JR을 선택하지 않아도

 

이동이나 교통비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워낙 JR빠라 칸사이 에리어 3일짜리로 확 끊어갔다.

 

우선 장거리로 몸을 풀고 지금까지 한번도 눈길 조차 주지 않았던 미지의 시코쿠 지역과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쿄토부 지역의 놓친 부분을 매워 가는걸로 가닥을 잡았다.

 

 

 

 돌이켜보면 이것저것 생각없이 객기좀 부리다 스스로 말린 여행이다. 

 

첫날부터 자진 노숙에 원래는 7박 8일 일정이었는데 뻘짓으로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칸사이 공항에서의 노숙으로 인한 강제 일정 변경을 해서 8박 9일이 되버렸는데

 

언어좀 하고 그나라 사정좀 안다고 긴장 풀고 있다가 된통 당한 것이다.

 

나름 원인을 분석하자면 여행일정의 활동범위가 넓어진게 삽질의 큰 이유였던거 같다.

 

일본같은 경우 08년 이후 5년간은 전국규모의 장거리 여행을 한 적이 없으니 감이 떨어져도 한참 떨어졌을터.

 

  2012년 여행이 성장과 발전의 확인이었다면 2013년은 자신의 미약함과 한계가 중심내용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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