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Шикотан
일본 열도 최북단 왓카나이로 달려가는 마음... 값싸게 항공권을 손에 넣을 기회를 잡아 망설임 없이 이번엔 오사카 칸사이 국제공항에서 부터 시작하였다. 최남단(오키노토리 시마)과 최서단(요나구니지마), 최동단(미나미토리 시마)은 철도와는 무관하지만 최북단(소야미사키)은 철도를 이용해 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동안 가지 않았던 곳, 그리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에 새로운 출사표를 던져보았다. 년초 일정보다 약간은 길지만 패스 구입시 적립금도 사용하고 엔저 버프를 최대한 살려 예산을 많이 절약했다. 처음엔 소비세가 올라가서 걱정했지만 2015년 봄 부로 JR 각 회사가 패스 가격을 싹 다 올리는 정책을 취하는걸 알고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날씨가 정말 도와주지 않아 꽤나 차질을 빚었는데 그래도 결..
그냥 노는 것이던 무언가 해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던 답답하고 지겨운 현실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 되는 것처럼 여행을 계획하고 시작하는데 있어서는 다들 나름의 계기가 있다. 2012년에 비해 2013년은 엔화 환율이 조금씩 빠지고 있었다. 100엔당 1500원까지 가던 환율이 1200대 초반대로 상대적으로 쭉 빠진 것이다. 2012년 돈 생각에 제대로 큐슈를 못돌았다고 생각해서인가. 새로운 패스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ANA 떨이 하나 운좋게 잡고 일본으로 날아갔다. 5년만에 칸사이로 들어가고 나오게 된 것이다. 일본 여행에서 처음으로 두 종류의 패스를 연이어서 써보는 여행이었다. 산요&시코쿠&북큐슈 패스 + 칸사이 에리어 패스 다른 지역도 아닌 한신쿄 지역은 철도영업이 피튀기는 곳이라서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