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일본 2008 (13)
сигнальный
처음 경험한 두차례의 일본 자유여행. 모든것이 어설프고 서툴렀던 총 24박 25일의 기억들. 이때의 환율이 그리워진다... 두 번의 JR PASS ORDINARY 14 DAYS. 어느덧 패스마저 역사의 유물이 되었다. 서일본과의 악연은 이때부터...? 첫 외국 항공기. 서울 인천공항발 오사카 칸사이공항행 JL 962. 도쿄 나리타공항발 서울 인천공항행 JL 953. 동쪽으로 날아가면서... 처음으로 도착한 칸사이 국제공항역. 모든것이 새롭고 떨리던 순간들. 공항에서 출발해 린쿠타운을 떠나면서... 나리타 공항. 서쪽으로 날아가면서... 밑으로 지나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처음으로 해본 신칸센 일정. 히로시마 교통의 중심 전차. 1. 원폭돔 구 히로시마현 산업 장려관. 평화공원 주변을 흐르는 모토야스강. 2. 평화기념관 평화기념관 내부. 나가사키와 마찬가지로 피해자 코스프레가 보기 싫다면 들어가지 않는게 좋다. 3. 평화기념관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 같은 민족끼리 이념싸움으로 한국이나 조선이냐 지랄하고 그걸 이용하면서 명분삼아 위령비 건립을 막은 일본 정부. 정말 50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1999년에야 겨우 세워짐. 허리잘린 민족이여 정신좀 차리자. 지들건 비석이니 상이니 평화공원에 잘만 세우면서 남의 것은 어떻게든 막는 모습을 보며 기대를 버리지 않는 일본에 박수갈채를 보냄. 반자이ㅗ 히로시마의 또 하나의 상징 미야지마. 일본 삼경중 하나. 미야지마 관광지구로 가는..
5. 슈케이엔 1620년, 히로시마의 영주 '아사노 나가아키라'가 중국 항저우의 서호를 본따 축소해서 만든 곳이다. 특이한점은 연못을 쭉 둘르는 길이 있다는 점. 어느 정원을 가던 그 당시 권력자들이 띵까띵까 놀고 마시는 곳은 꼭 있다. 히로시마 여기저기에 보이는 원폭 위령비. 6. 히로시마성 1589년, 주코쿠 지방의 권력자인 모리 테루모토 다이묘가 건설한 성으로 별명은 잉어성. 해자를 건너 성 안으로 가면 달랑 천수각만 남았는데 그 이유는 뻔한 내용. 공허한 성터는 이제 시민들의 쉼터로 사용되고 1958년에 원형복원된 천수각만이 그 역사의 흔적을 대신하고 있다. 천수각에서 본 히로시마 전경. 싹 쓸린 도시는 반백년이란 시간 동안 복구되었다.
성보러 들르는 곳. 그곳은 히메지. 히메지성. 1333년 히메지 지역의 영주 아키마스 노리무라가 처음 세우기 시작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의 사위인 이케다 테루마사, 혼다 타다마사와 함께 1581년 큐슈와 칸사이 지방 공략의 거점지로 삼기 위해 뜯어 고쳐 현재의 모습까지 전해지고 있다. 신기하게도 일본의 험악한 전란의 역사 속에서도 단 한번도 손상된적이 없었으며 세계 제 2차대전 당시에는 미군의 폭격으로 인한 성의 파괴를 막기 위해 히메지 지역의 전 주민이 새끼를 꼬아 숯으로 검게 만든 다음 성 전체를 덮어 폭격을 피했다. 위장술. 지붕양식이 본진인 나고야와는 달리 조선식인데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조선정벌이란 야심의 끈을 단 한시도 놓치 않기 위해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물거품이 되어 버렸지만....
쿄토. 일본이란 배가 예인선 없이 헤이안이라는 이름으로 혼자 나아가기 시작한 곳. 버스 교통을 이용하면 철도나 지하철만 고집하는것 보다 이동하기 편하다. 일일권을 적절히 이용하자. 쿄토는 고대때부터 계획도시로 설계 되었기에 삿포로의 선배다. 쿄토역을 중심으로 x-y축을 잡으면 여행하기 편하다. 마루타케, 에비스, 니, 오시, 오이케, 아메, 산, 로카쿠, 타코, 니시키, 시, 아야부, 타카, 마츠, 만, 고죠, 셋타 걸어가다 우오노타나, 로쿠죠 시치죠 거리를 넘어서, 하치죠 지나가면 도지 거리, 쿠죠를 큰길로 끝을 맺지요. 1. 토지 정식 명칭은 교오고코쿠지. 796년에 세워졌으며 1644년에 재건되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불탑(57m)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킨테츠 쿄토센을 이용하면 한정거장이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