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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 소와 기업이익, 스마트폰 보급이 겹쳐 미도리노마도구치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없어지는 추세다. 인구가 많은 주요 역 빼고는 정말 빨리 없어지고 있다. 거기다 폭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때문에 과거에는 직원에게 일일히 보여주고 통과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티켓형으로 2020년부터 바뀌었다. 여담이지만 차장이 표 검사 하는 일도 이제는 거의 없다. 그 빡빡한 토카이도 신칸센에서조차 차장이 좌석현황이 나오는 단말기를 들고 다니기만 하지 검표하지 않는다. 전국 패스의 경우, 사용자가 구매하면 MCO가 배송되고 이걸 교환이 가능한 곳에 가서 교환하는 방식이다. 6개 JR 회사 모두에게 해당되어서 그런지 옛날 방식 그대로다. 티켓형으로 된 JR PASS 패스를 이용해 자동개찰구를 맘대로 ..
2023년 10월 1일부로 JR패스를 비롯한 각 JR사의 지역패스 가격이 대폭 인상되었다.(시코쿠 빼고) 사실 그 동안은 찔끔찔끔 소비세 인상에 맞춰 올린 것이긴 했고 2023년 4월 14일날 이미 공지가 난 것이긴 하지만 너무 가파른 폭등이 놀랍다. 부가적으로 일본 현지에 도착해서 구입 가능했던 JR PASS및 지역패스 국내발매가 중지되었고, 또한 가격 인상 빼고는 혜택이 특별히 추가된 점이 없어 빡치긴 하다. 기껏해야 노조미, 미즈호 이용권 판매정도인데 히카리, 사쿠라 타면 되는걸 또 돈 갖다 바치고 타라고? 무슨 일본하고 한국이 소득수준이 차이나는 나라도 아니고 사영화가 이래서 정말 더럽다. 서일본의 경우는 가격이 오르면서 효고현, 쿄토부 북부 선로를 이용하게 해 주었다. 반면 미야지마 페리 이용 ..
1차 국철 JNR 시절 (~1987) 2차 JR 7사로 분할 사영화 후 (1987~) 3차 (2000년대) 4차 (2012년 JR PASS 위조사건 후 위조방지 강화 첫 형태) 5차 (2014년 그린석, 일반석 통합용지) 외국인 대상으로 일본 연력 대신 서기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6차 (2015년 호쿠리쿠 신칸센 1차 연장 개통) 7차 (2016년 홋카이도 신칸센 1차 개통 ~ 2020년) 8차 (2021.04. ~ ) 2020년 6월 1일 부터 자동개찰구 통과 가능 티켓형으로 변경. 2021년 4월 1일 부터 QR 코드로 자동 발권기 이용 가능.
제곧내. 일본 여행 3년동안 공백감은 오른 물가로 다가왔다. 여행 타이밍은 문이 열리고 바로 잡았기 때문에 엔화 환전은 말 할 것도 없고 항공권, 숙소는 카드 행사까지 겹치면서 굉장히 싸게 잡을 수 있었다. 정말 다시는 이런 가격으로 하긴 힘들정도 수준이었다. 문제는 현지였다. 교통비, 식비는 말 할 것도 없고 자판기에 적혀있는 음료 액수조차 몇십엔씩 다 올랐다. 여행 당시, 1달러당 140엔을 넘어가는 엄청난 엔저였지만 막상 가서는 엔저를 체감할 수 없었다. 다만 어떻게든 경제를 돌려볼려고 하는 일본정부의 노력은 정말 체감할 수 있었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으로 이런저런 캠페인이나 행사로 이곳저곳 자국민들이 많이 돌아다니며 소비하는 걸 볼 수 있었다. 한심하게도 신자유주의 재정건정성에 미쳐있는 어느 나라..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자연, 유빙이었다. 매번 중심내용을 잡고 여행을 계획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일본의 도시나 사람, 문화보다는 일본열도라는 지역의 자연환경에 관심이 더 가는듯 하다. 아무래도 정치, 경제, 사회 여러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성장하고 일본이 후퇴한 면도 많이 작용하는것 같다. 또 사람같이 안보이게 하는 행동도 가면 갈 수록 많이 하고 말이다. 2년만에 찾아간 홋카이도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여전히 겨울의 홋카이도가 만만치 않다는걸 알려주었다. 남부는 가뭄, 북부는 폭설. 역시 아무리 그 나라에 대해 잘 알고 말이 통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것이 홀로여행인듯 싶다. 개인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중에 간것이 마음에 많이 걸렸다. 진작에 계획했던 여행인지라 취소가 너무 부담스럽고 오랜만의 휴식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