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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안가본 곳은 사가, 토쿠시마, 시가, 후쿠이, 사이타마현. 지나쳐 본 적도 없는 현은 이제 야마나시, 미에현 둘 남았다.
2023년 10월 1일부로 JR패스를 비롯한 각 JR사의 지역패스 가격이 대폭 인상되었다.(시코쿠 빼고) 사실 그 동안은 찔끔찔끔 소비세 인상에 맞춰 올린 것이긴 했고 2023년 4월 14일날 이미 공지가 난 것이긴 하지만 너무 가파른 폭등이 놀랍다. 부가적으로 일본 현지에 도착해서 구입 가능했던 JR PASS및 지역패스 국내발매가 중지되었고, 또한 가격 인상 빼고는 혜택이 특별히 추가된 점이 없어 빡치긴 하다. 기껏해야 노조미, 미즈호 이용권 판매정도인데 히카리, 사쿠라 타면 되는걸 또 돈 갖다 바치고 타라고? 무슨 일본하고 한국이 소득수준이 차이나는 나라도 아니고 사영화가 이래서 정말 더럽다. 서일본의 경우는 가격이 오르면서 효고현, 쿄토부 북부 선로를 이용하게 해 주었다. 반면 미야지마 페리 이용 ..
1차 국철 JNR 시절 (~1987) 2차 JR 7사로 분할 사영화 후 (1987~) 3차 (2000년대) 4차 (2012년 JR PASS 위조사건 후 위조방지 강화 첫 형태) 5차 (2014년 그린석, 일반석 통합용지) 외국인 대상으로 일본 연력 대신 서기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6차 (2015년 호쿠리쿠 신칸센 1차 연장 개통) 7차 (2016년 홋카이도 신칸센 1차 개통 ~ 2020년) 8차 (2021.04. ~ ) 2020년 6월 1일 부터 자동개찰구 통과 가능 티켓형으로 변경. 2021년 4월 1일 부터 QR 코드로 자동 발권기 이용 가능.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149km 떨어짐)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사이에 있는 나루코 온천향은 약염기 온천으로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곳이다. 유황 냄새는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마을 주변을 감싸고 있다. 토호쿠 신칸센 후루카와역이나 야마가타 신칸센 신조역에서 리쿠우토센 일반 열차를 타면 된다. 어디서 출발하던 현 경계선에 있는 지역이라 소요시간은 비슷하다. 온천향 규모는 나루코온센역에서 나루코고텐유역까지 보면 된다. 산과 산 사이로 흐르는 강 중심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산을 등지고 숙소들이 늘어져 있다. 역 주변에 있는 곳들은 걸어서 가기 충분하다. 경사는 완만하지만 길 폭이 좁아 조금 멀다면 택시나 송영을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역 부터 무료족탕. 나루코 온천에는 당일 입욕 가능한 곳이 널렸다. 외국..
제곧내. 일본 여행 3년동안 공백감은 오른 물가로 다가왔다. 여행 타이밍은 문이 열리고 바로 잡았기 때문에 엔화 환전은 말 할 것도 없고 항공권, 숙소는 카드 행사까지 겹치면서 굉장히 싸게 잡을 수 있었다. 정말 다시는 이런 가격으로 하긴 힘들정도 수준이었다. 문제는 현지였다. 교통비, 식비는 말 할 것도 없고 자판기에 적혀있는 음료 액수조차 몇십엔씩 다 올랐다. 여행 당시, 1달러당 140엔을 넘어가는 엄청난 엔저였지만 막상 가서는 엔저를 체감할 수 없었다. 다만 어떻게든 경제를 돌려볼려고 하는 일본정부의 노력은 정말 체감할 수 있었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으로 이런저런 캠페인이나 행사로 이곳저곳 자국민들이 많이 돌아다니며 소비하는 걸 볼 수 있었다. 한심하게도 신자유주의 재정건정성에 미쳐있는 어느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