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electronic (9)
Шикотан
더 이상 하이퍼 스레딩 없는 쿼드코어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 3년만에 업그레이드를 했다. 3년만에 헥사코어로 돌아온 것인데 아쉽지만 12 스레드는 아니다. AMD 라이젠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i5 9400f가 기쿨이 있고 가성비가 좋아 다시 인텔을 선택했다. OS도 10년동안 쓰던 7을 버리고 10으로 시스템상 반 강제적으로 갈아탔다. 확실히 4코어와 6코어 물리코어 차이는 컸다. 스카이레이크와 커피레이크의 진보도 그렇고 이제 머리수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다만 인텔의 1151 다이에선 14나노의 벽을 깨지 않는 한 헥사까지가 한계인듯 싶다. i9 라인업이 옥타코어인데 기쿨이 아니라니... 이제 VGA만 눈치보다 갈아타면 또 몇년 잘 사용할듯 싶다.
MSI GTX 1070 gaming X twin frozr. 간단한 벤치. GTX 780Ti GTX 1070 GPU나 그래픽 RAM의 향상도 향상이지만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효율이다. 전기를 안먹는것 뿐만아니라 미세공정의 착한 온도, 평상시 돌아가지 않는 팬은 정말 놀라웠다. 밥 덜먹고 일 잘하고 조용하고. 파스칼에 매우 만족한다.
30개월만에 업그레이드. 맥스웰이 나왔을땐 꾹 참았고 파스칼이 나왔을땐 엄청난 진보에 환호했다. 명불허전 1080이 무시무시하긴 하지만 상위 브랜드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너무 비싼 가격때문에 680, 670 시절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1070을 선택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MSI 게이밍X 트윈프로저 6. 박스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MSI라고 쓰는 누런 봉투안에 내용물이 들어있다. 예전과는 달리 더 이상 DP포트나 8핀 전원케이블을 볼 수 없는데 개인적으론 SSD나 VGA나 잡스러운거 넣지 말고 단가를 조금이라도 줄이는게 낫다고 본다. 음... 육중한 놈. 쌍팬능력과 신뢰성은 이제 MSI의 전유물. 그게 MSI를 주로 선택하는 이유일지도... 780ti와 비교해서 확실히 크기가 ..
1.5세대에서 6세대로 점프. 스레드는 1/3으로 줄어버려 왠지 훵한 기분도 들지만 이래저래 문제도 있던 PC였고 뭔가 오래 어질러져 있던걸 싹 정리해 개운한 기분이다. 보드는 이런저런 초기불량 문제가 발생해 확장성좋은 Z칩셋으로 바꿨다. CPU는 다운그레이드, 램은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전체적으론 전기도 덜 먹고 잔가지를 다 쳐 내서 후련한 느낌. 5년동안의 CPU 진보를 새삼 실감했다. 스레드 12개는 이제 추억속으로... 지난날 PC에 돈을 오버해서 쓴게 너무 아깝고 후회스럽다. 회의 그 자체. 이제 하드 싹 정리하고 케이스도 간단한 빅타워로 해주면 되겠구나. 아 모니터부터 수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