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Шикотан
산요&시코쿠&북큐슈 패스 마지막날. 신칸센과 특급을 탈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시모노세키는 예전부터 조선통신사 사절단이 주로 들어갔던 곳이고 지금도 한국에서 여행자들이나 상인들이 배타고 드나드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청일전쟁의 승리로 타이완, 펑후열도를 획득하고 배상금 3억엔 가량을 받아내면서 현재 불꽃튀기는 센카쿠열도(댜오위댜오)를 은근슬쩍 오키나와현에 넣은 시모노세키 조약의 무대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적 시작점이 된 곳이다. 작년에 잠깐 맛만 봤던 이러한 시모노세키로 향한다. 신칸센을 이용해 시모노세키로 가는 경우 신시모노세키나 코쿠라 둘중 하나에서 가면 된다. 신오사카에서 히로시마까지는 노조미로, 히로시마에서 신시모노세키까지는 코다마로 이동. 신시모노세키에서 시모..
다시 후쿠오카 쪽으로 향했다. 기왕 올라갈거 800계를 한번 타보려 했지만 카고시마츄오에는 바로 떠나는 편이 없었다. 그래서 쿠마모토까지 빠르게 올라간다음 쿠마모토에서 하카타까지 짧은 거리를 800계를 타보기로 했다. 하카타역에 도착하니 어느덧 4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자 이제 어쩔까 하다 키타큐슈에 있는 코쿠라 성에 갔다가 모지코로 마무리를 짓자고 마음먹었다. '폐관시간은 여름이면 오후 6시니까 걍 가서 보면 되겠네~' 하다가 아뿔싸!!! 큐슈패스로는 산요 신칸센이 안되지!!! 마도구치로 달려가서 특급 시간을 알아보니 제일 가까운게 5시 20분발. 코쿠라성은 게임 끝. JR PASS 습관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있었던 것이다. 미친... 할 수 없이 성은 건너뛰고 모지코로 향하기로 한다. 오이타행 소닉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