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Шикотан
많은 사람들이 오사카를 방문하지만 먹을거리와 놀거리에 은근히 놓치는 곳이 있다. 가뜩이나 크고 화려한 오사카성에 밀려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오사카성보다 더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JR 텐노지역 텐노지 공원 출구쪽으로 나가 20분정도 걸으면 갈 수 있는곳이다. 전법륜을 한번 돌려보고... 나오는 곳이 시텐노지다. 서기 593년, 토요미미토쇼토쿠를 중심으로 하여 지은 왜의 그리고 일본열도 최초의 절이다. 표면 명분은 불교 진흥이고 주 기능은 외국 사신(백제, 수 중심)의 영빈관및 문물의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곳이었다. 그리고 중요한 속내는 오오키미 중심의 불교국가를 만들기 위해 지은 절이다. 즉, 삼한흐름의 한 큰줄기 답게 사회통치 기반 시스템을 불교로 잡은 것이..
힘차게 인천에서 시작! 다시는 입구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말한곳 중에 하나가 칸사이 공항인데 돈 앞에 장사없다고 2년만에 들어간다. 그러고보니 살면서 어느덧 네번째 이용이다. 입국수속을 하고 서일본 사무실에서 만원 할인 받은 칸사이 패스 2일권을 교환한다. 짐싸기가 귀찮아 패딩을 입고 갔는데 역시 오사카는... 참나무통 사우나에서 땀을 병하나 뽑은거 같다. 중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외국인 전용 창구를 2층에다 만들어놓은 칸사이공항 JR 서일본 사무실. 사무실을 리모델링하고 아예 서일본에서 중국인 직원을 둔다. 하루카 안녕? 승강장으로 내려가 정말 오랜만에 하루카를 타고 신오사카로 향한다. 지난번과는 달리 칸사이 패스이므로 자유석. 첫날은 가볍게 움직이면서 여행준비를 한다. 신오사카역으로 가서 JR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