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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4

1st, 오랜만에 오사카로 들어가기

сигнальный 2015. 4. 24. 00:44

 

 

 

힘차게 인천에서 시작!

 

다시는 입구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말한곳 중에 하나가 칸사이 공항인데 돈 앞에 장사없다고 2년만에 들어간다.

 

그러고보니 살면서 어느덧 네번째 이용이다.

 

입국수속을 하고 서일본 사무실에서 만원 할인 받은 칸사이 패스 2일권을 교환한다.

 

짐싸기가 귀찮아 패딩을 입고 갔는데 역시 오사카는... 참나무통 사우나에서 땀을 병하나 뽑은거 같다.

 

 

 

중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외국인 전용 창구를 2층에다 만들어놓은 칸사이공항 JR 서일본 사무실.

 

사무실을 리모델링하고 아예 서일본에서 중국인 직원을 둔다.

 

 

 

 

하루카 안녕?

 

승강장으로 내려가 정말 오랜만에 하루카를 타고 신오사카로 향한다.

 

 

 

 

지난번과는 달리 칸사이 패스이므로 자유석.

 

첫날은 가볍게 움직이면서 여행준비를 한다.

 

 

 

 

신오사카역으로 가서 JR패스 교환을 받는다.

 

그닥 패스교환에 협조적이지 않았던 서일본 트레블 코너. 차라리 토카이 창구에서 받을껄...

 

필요한 열차의 예매는 하나 했지만... JR패스 전용 열차 시각표는 주지 않았다.

 

아직 준비가 덜되었다. 그런데 어느덧 점심시간... 역에서 쇼유라멘이나 한그릇 먹는다.

 

 

 

 

다시 서일본 소속 창구로 가서 선라이즈 노비노비석을 다시 알아본다.

 

주말열차라 역시 없음...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도 한번 알아본다.

 

조금있으면 사라지는 열차라 인기 절정...

 

호쿠토세이.

 

그닥 타고 싶지 않다. 알아 볼 필요도 없음.

 

아, 정말! 돈이 너무 아깝긴 하지만 솔로석으로 잡았다.

 

여행 시작하자마자 후쿠자와 유키치 한장이 훅날라감.

 

차라리 출발 당일까지 알아보고 없으면 표 환불하고 캡슐에서 잘껄하고 지금도 후회한다.

 

첫날이라 약간 긴장했는지 머리회전이나 순간 판단이 둔해진 느낌이다.

  

순식간에 가벼워진 지갑을 들고 시각표나 받을겸 쿄토역으로 향한다.

 

쿄토로 가는 열차도 자유석, 지정석 할 거 없이 만석.

 

엔저로 미친듯이 몰려오는 느낌이다.

 

 

 

 

- 중국인 직원과의 게임 시작 -

 

쿄토역 외국인 전용 창구에 가서 열차 시각표를 달라고 한다.

 

그러니까 JR패스는 일본에서 구입할 수 없다고 한다.

 

아니 여보세요 시각표 말입니다... 패스는 있으니까 시각표를 달라고 한다.

 

그러니까 쪼만한 수첩용 토카이도-산요-큐슈 신칸센 시각표를 준다.

 

아놔 진짜 그건 내 핸드폰 어플로도 있는 거니까... 다시 특급열차까지 포함된 걸로 달라고 한다.

 

창구에서 다른 직원과 예기하다가 나한테 다시 오더니 그건 아무한테나 주는게 아니니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레일 패스를 직접꺼내서 신오사카역에서 전국판을 교환했는데 거기서 안줘서 여기다 협조를 요청하는 거니

 

서일본철도 주식회사의 사측 규정상 문제가 없다면 받고 싶다고 해서 겨우 받았다.

 

 

 

상대가 중화권 직원이라면 일본어보단 차라리 영어로 할껄 쓰바......

 

 

 

 

쿄토역 주변 상권을 돌아다니며 뭐좀 살까 하다가 결국 빈손으로 신오사카로 돌아간다.

 

소비세가 올라가니 벌써 체감이 전과는 다르다.

 

내일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