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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4

7th~8th, 일본 유황의 본진 노보리베츠?ㅠ

сигнальный 2015. 4. 24. 00:43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떠난다.

 

나름 힘들게 왔는데 등 뒤로 돌리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에는 레분섬이나 리시리섬도 꼭 보겠다고 다짐하며...

 

 

 

 

삿포로로 가는 첫차는 7시.

 

6시 반부터 미리 와서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기념도장 찍고.

 

패스에다 찍을까 하다가 시간표에다 찍었다.

 

 

 

 

조금 있으니 열차가 와서 대기.

 

관광 시즌이고 첫차고 해서 사람이 꽤나 북적였다.

 

 

 

 

음... 언제 또 왓카나이란 시골동네를 와 볼수 있을지...

 

승강장에서 마지막 풍경을 세겨놓는다.

 

 

 

 

눈 때문인지 하행선 열차가 늦어지는 바람에 동시에 삿포로로 가는 내가 탄 소야도 늦어졌다.

 

단선이라 중간에 대기를 꽤나 했다.

 

삿포로에 도착하니 이미 1시를 넘어버린 상황.

 

서둘러 노보리벳츠로 이동하기 위해 그린석 욕심을 버리고 L특급 스즈란 지정석으로 간다.

 

 

 

 

사진이 없다. 도착하면서 급속도로 기상이 너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눈이 아닌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풍속이 사람이 서있지 못할 정도였다.

 

나가서 관광은커녕 바로 앞 편의점 나가는것도 굉장한 모험이었다.

 

노보리베츠는 단순히 유황온천뿐 아니라 주변 경관도 정말 일품인 곳인데

 

첫번째는 사진기 도난으로 두번째는 기상악화로 사진을 못찍는다.

 

정말 이동네하곤 지독하게 인연이 없는 모양이다.

 

 

 

 

몸도 안좋으니 카이세키 끝나고 감기약 먹고 푹 쉬기로 한다.

 

내일은 잠깐 삿포로를 둘러볼려고 했는데 잘 될련지...

 

 

 

 

밤새 쾅쾅대는 소리가 나더니 아침에는 잠잠해졌다.

 

아침식사후에 예감이 그닥 좋지는 않아서 TV를 틀어본다.

 

귀를 기울여보니 밤새 강풍에 차들이나 지붕, 유리창들도 신나게 날라다닌 모양이었고

 

홋카이도 북부나 동부 깡시골들은 이미 노인네들이 마을회관으로 전부 대피한 모양이었다.

 

소방방재청이나 자위대도 긴장빨고 대기중.

 

흘러가는 자막을 보니 홋카이도에서 달리는 특급은 죄다 운휴고 야간 침대특급이나 급행도 뜬다.

 

아 시맛타!

 

 

 

 

홋카이도 상공에 강력한 저기압 두개가 합쳐지는 중이다...... 스넨니이치도...... 후부키.......

 

ㄴ뤼낭러ㅠㄴ하ㅣ뮿라ㅣ너유러ㅏㄴ율

 

 

 

 

버스정류장에 가니 친절하게 열차 게임 끝났다고 대문짝만하게 방을 붙여놈. 노보리베츠 역으로 갈 것도 없었다.

 

대략 정신이 좀 멍해지는데 어찌되었든 계획대로 삿포로로 가기로 한다.

 

예상치 못한 교통비는 아깝지만 도난버스를 이용해 삿포로 역까지 간다.

 

 

 

버스타고 가면서 침대열차가 운휴고 패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차라리 하코다테로 갔어야했나 하고 후회하는데

 

하늘을 보니 TV에서 겁준거 만큼 구름은 많지도 않았고 햇빛은 나름 보이는 것이었다.

 

삿포로역 도착은 오후 1시. 버스에서 내려보니 생각보다 바람도 강하지 않다.

 

 

 

 

 

역 안은 역시 개판오분전.

 

역에 들어가자마자 침대특급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는 호쿠리쿠 강설로 취소됬다는 예기가 흘러들어온다.

 

후... 하늘의 뜻이다. 내 열차상황을 알아보는게 우선이다.

 

창구로 들어가니 JR 홋카이도의 빨간코트입은 언니가 나한테 다가와서 도와줄려고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오늘 급행 하마나스로 혼슈로 무조건 넘어가야 한다. 되는가?

 

창구 안으로 들어갔다 오더니 하는말이 오전엔 죽었던게 살아났단다.

 

됬어! 근데 늦은 오후부터 기상악화의 가능성이 높으니 서둘러 조금이라도 남쪽으로 가라고 조언한다.

 

2시에 출발하는 임시 호쿠토 자유석은 이미 100장 이상이 팔린 상태라는 말과 함께...

 

뭐? 자유석이 100장이 넘게 팔려???

 

 

 

 

어찌되었든 패스 기한이 이제 이틀만 남은 상태에서 해야하는건 최대한 도쿄쪽으로 가는 것이었다.

 

배짱있게 삿포로에서 놀다가 하마나스를 탈까 하다가 밤 늦게 기상이 더 나빠져서 하마나스가 취소될 위험도 있으니

 

어찌됬던 하코다테로 가는게 최선책이라고 판단, 바로 움직인다.

 

오후 4시 슈퍼 호쿠토로 잡는다.

 

설령 하마나스가 취소 된다고 하더라도 내일 삿포로보단 하코다테에서 수도권으로 가는게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삿포로역 지하에 있는 맥도날드와 승강장에 있는 우동집 우동으로 배를 채우고 남쪽으로 향한다.

 

물론 키오스크에서 스냅플 치즈케이크는 잊지 않는다.

 

 

 

 

하코다테에 도착한 시간은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도착해서 역의 LED 전광판을 예의주시한다.

 

호쿠토세이 상행은 이미 하코다테를 떠났고 하마나스는 모두 정상운행이라는 낭보가 흘러나온다.

 

이제는 기다리는 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