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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4

9th, 야간급행 하마나스와 첫 만남

сигнальный 2015. 4. 24. 00:43

야간급행 하마나스는 2016-03-21을 기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감기기운이 있는 상황에서 패딩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하코다테 대합실의 벤치에서 잠을 청한다.

 

일어났다 잤다를 반복하는데 나처럼 아오모리로 가는 사람들이 벤치신세로 꽤 있다.

 

 

 

 

아오모리로 가는 열차가 2시 50분쯤 들어온다.

 

30분정도 정차하는데 그동안 기관차를 바꾼다.

 

홋카이도 기관차가 떨어져 나가고 동일본 기관차가 붙는건 춥고 졸리고 피곤해서 못봤다. 으헝헝ㅠ

 

 

 

 

다른 승강장은 이미 첫차를 준비중이다.

 

안녕 하코다테 홋카이도... 나중에 볼 수 있음 또 보자!

 

 

 

하마나스는 아오모리와 삿포로를 잇는 침대급행이다.

 

최상급인 B침대 빼고는 JR PASS로 해결이 되는 열차이기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씻을수는 없지만 하룻밤을 안전하고 비교적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

 

여성전용 지정석칸도 있어서 여성 여행객들도 안심하고 탈 수 있다.

 

국내외로 인기가 높은 열차이기에 예매는 필수이고 타려는 시기도 잘 잡아야 한다.

 

 

 

 

하마나스 드림카.

 

하마나스는 피치 못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지정석 드림카 강추다.

 

솔찍히 노비노비 카펫보다 드림카 시트가 훨씬 편했다. (비교 대상이 선라이즈이긴 해도.)

 

딱딱한 좌석열차는 지정석과 자유석칸으로 운영되니

 

창구에서 예매시 지정석달라고 하지 말고 반드시 드림카라고 말을 하자!

 

 

 

 

쭉쭉 뒤로넘어가서 편하다.

 

그리고 사람 없으면 앞좌석 돌려서 다리 쭉 뻗어도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 없다.

 

차장 티켓 검사고 자시고 지정석에 드러 눕자마자 바로 잠에 빠진다.

 

 

 

 

순식간에 츠가루해협을 건너 아오모리 도착.

 

시간은 오전 6시 약간 전.

 

아오모리 도착 방송소리에 놀라서 깼다.

 

 

 

 

아 정신없어...

 

아오이모리가 보이는거 보니까 혼슈로 오긴 왔구나.

 

후... 어찌되었든 혼슈로 안정적으로 넘어와서 다행.

 

 

 

 

카시오페아ㅋ 너 투잡 뛰는구나.ㅠ

 

 

 

 

밖에서 본 자유석.

 

보기만해도 허리가 딱딱해져오네그려...

 

자유석은 B침대만 남았을때 최후의 보루로 해놓자.

 

 

 

 

노비노비 카펫카.

 

인기야 최강이지만 드림카를 한번 이용해 본후 미련이 많이 사라졌다.

 

하마나스는 드림카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안녕 하마나스...

 

조금 더 여유가 있었으면 사진을 더 남기는건데 아쉽다.

 

이놈도 블루트레인인데 없어지는거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