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Шикотан
이박 삼일 무지 짧은 일정이라 잠시간 밥시간도 아껴가며 이동했다. 우선 첫 장소는 후쿠오카 국제공항. 공항은 오래됬고 지방공항이라 규모는 작은데 한국, 중국, 대만에서 몰려오는 물량은 터지고. 일본 들어갈때 반드시 피하는 공항중 탑인데 지갑사정상 후쿠오카 공항으로 들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역시나,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딱지 받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국제선 터미널에서 셔틀버스로 국내선 지하철역까지 오는데 한시간 반... 짐 챙겨서 지하철 역으로 가니 아침 일찍 인천에서 출발한 이점은 사라져 버렸다. 사진기 테스트겸 찍은 사진.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몇푼 더 주더라도 큐슈로 갈땐 미야자키나 가고시마를 선호한다. 숙소에 짐 박아놓고 바로 나와서 간 곳은.....
4년마다 한번씩 주어지는 2월의 마지막날이 아닌 28일.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하카타역 코인록커에 짐을 넣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후라 아직 시간이 있었다. 딱히 목적지는 없었기에 샌드위치하고 커피를 사고 간 곳은 1. 오호리 공원 예전에는 군사보안의 목적으로 후쿠오카성 외곽에 만든 호수이지만 지금은 시민의 공원이다.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내를 돌아다닐까 외곽으로 갈까 고민하다 시간을 보고 바깥으로 나갔다 들어오기 마음먹었다. 후쿠오카에서 니시테츠를 타고 다자이후에 도착했다. 다자이후는 야마토, 나라, 헤이안 시대에 행정수도 역할을 한 곳이다. 즉 한반도와 중국대륙과의 외교창구와 일본 열도의 서부지역 방위를 담당한 곳이다. 2. 다자이후텐만구 다자이후텐만구로 가는 길. 타이코바시...
두번째 큐슈여행은 푹푹찌는 한여름이었다. 전 여행과 마찬가지로 후쿠오카로 들어갔다 나오는 일정. 극도의 엔고와 전세계의 휴가철이라 너무 경비가 부담되 처음으로 저가항공(제주항공)을 이용했다. 그래도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환전을 최소한의 범위로만 해서 갔다. 쓸 돈도 굉장히 빠듯한 여행이었다. JTB하고 knt가 나눠먹는 세상에 탑투어로 교환권을 산건 난생 처음이었다. 첫날은 오후 비행기였고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때쯤 되었다. 언제나 북적거리는 하카타역. 여행서비스 센터에서 겨울에는 이름하고 여권번호 적어서 주더니 이번에는 나보고 적으란다. 더운 여름이라 힘들고 짜증나겠다 싶어 그냥 넘어갔다. 첫날에 도착해서 한 일은 이게 전부다. 여담이지만 큐슈패스같은 지방 패스경우는 현지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날... 느긋하게 일어나서 한거라곤 점심으로 아쉬움을 달랜 것이다. 찾아간곳은 본점이 아닌 텐진점. 하카타 잇푸도나 이치란이나 후쿠오카가 홈경기장이다. 이치란은 독서실이 특징이라 마츠야처럼 식권 자판기에서 뽑아서 먹는 타입이다. 먹고 나갈때까지 직원들 얼굴조차 보기 힘들다. 라멘공부하러 왔습니다~ 식권과 함께 맛이나 들어가는 음식양을 선택할 수 있는 메모지를 내밀면 된다. 영어, 중국어(간자), 한국어 다 있으니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먹다가 추가할게 있으면 빨간 버튼 누르고 점원에게 말하면 된다. 혹시 몰라 기본으로 해서 시켰는데 나름 칼칼하게 먹었다. 라면을 뒤로 하고 이제는 공항으로... 스케쥴 상으론 4박 5일 이었지만 사실상 3일간의 일본여행에서 느낀건 더위에 무지 약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