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貳仟拾肆年 漆月 參拾日 본문
김포에서 시작한 일정.
인천보다 사람이 없을줄 알았지만 내 오만이었다.
지난번에 들어갔던 상대적으로 음침한 2터미널이 아닌 새삥한 제 3터미널로 들어왔다.
건물을 깔끔했지만 슬슬 베이징의 탁한 공기가 밀려들어오기 시작한다.
공항선 제 3터미널역.
여기서 베이징 도심으로 가는 열차를 타면 된다.
비대해지는 국가의 수도공항답게 인프라엔 손색이 없다.
둥즈먼 역까지 달려가는 열차.
탑승객에 비해 확실히 좌석수는 부족하다.
둥즈먼역에서 환승하면서 이카퉁을 산다.
이카퉁은 계속 커져가는 현대 베이징의 필수요소.
어디서 타고 내리던 상관없이 한번에 2위안으로 내 발이 되었던 베이징 메트로는 참 고마운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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