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貳仟拾肆年 捌月 壹日 본문
오늘은 천단공원부터 시작한다.
1420년 명 성조 영락문황제 시절에 지어진 제단.
천자만이 하늘에 올릴 수 있는 제천의식을 행했던 곳이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각지다' 이기에 자금성의 모든 건물이 사각의 형태이지만 이곳은 원형이다.
천단공원의 상징인 기년전.
제단 기곡단 위에 사당인 기년전이 올라가 있는 형태.
천자가 황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제사를 지낸 곳으로 보면 된다.
기년전 뒷편에 있는 건황전.
기년전을 전문을 통해 나온다.
남쪽으로 시원하게 뻗은 길을 따라 성정문을 향해 간다.
성정문을 지나면 황궁우와 원구단이 나온다.
황궁우. 하늘신을 모신 곳이다.
앞의 기년전과 반대로 천자가 하늘의 자식으로서의 제사를 지낸 곳이라고 보면 쉽다.
황궁우를 감싸고 있는 담벽을 회음벽이라 하는데
소리를 지르면 음파가 반사되어 반대편에 있는 사람도 들을 수 있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황궁우 옆에는 동배전, 서배전이 있다.
동배전은 소위 우주관으로 항성인 태양신을 비롯한 행성 수, 금, 화, 목, 토성 신을 모신 곳이고
서배전은 지구관으로 위성인 달의 신, 비, 바람, 천둥, 구름 신을 모신 곳이다.
원구단.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원구단 제일 윗층의 중심에는 천심석이 있다.
황제가 하늘을 향해 제문을 읽던 곳으로 황제만이 갈 수 있는 자리.
점심은 츠치커우역 신세계백화점 안에있는 폔이팡카오야에서 오리고기로.
밥 먹고 지금까지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올림픽 공원을 간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대도시에서 숨 쉬기 힘든 이유는 있다.
베이징 올림픽 공원.
2008년 올림픽 개최로 19세기부터 덩치만 큰 멍청이 나라라는 오명의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세계 흐름을 주도하는 주요국가 중국의 새로운 시작이 된 곳이다.
무엇보다 40년전의 도쿄, 20년전 만들어진 잠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규모였다.
국가체육장.
별명은 새둥지. 올림픽 경기장의 가장 간판 경기장.
2008년 세계 10대 건축물중 하나로 선정되어 중국의 위상을 널리 알렸지만
완공 후 누수문제로 중국의 한계 역시 보여준 건축물이다.
국가 수영센터. 별명 워터 큐브.
국가 체육장과 더불어 가장 인상 깊은 건물이라는 찬양을 받을 건물.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박태환 선수의 수영에서의 첫 금, 은메달 획득이라는 성지가 아니겠는가...
올림픽이 끝나고 6년이 지나고 경기장 기능은 유지하면서 또 다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리모델링 중이었다.
하... 너희 구글 번역 돌렸냐...;;
해가 지면서 건물들이 화려해 진다.
메인 스타디움이 나를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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