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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나라) 본문
오늘부터는 칸사이 패스 일정이다.
신칸센과는 빠이빠이... 지금부터는 예전에 봤던곳을 돌아보기로 한다.
그래서 향한곳은 나라.
신오사카역에서 하루카를 타고 쿄토역, 쿄토에서 나라센을 이용해 나라까지 간다.
일반적으로 나라는 오사카에서 JR보단 킨테츠가 나을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텐노지에서 칸사이혼센 쾌속을 이용하면 30분정도 걸린다.
한신쿄 지역을 관광할때 나라나 와카야마는 주목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편이다.
아무래도 규모의 차이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나 싶다.
쿄토가 헤이안 중심이라면 나라의 경우는 아스카, 나라시대의 유산이 남아 있어 가치가 높다.
백제인들이 심어놓은 일본 역사에 얼마 없는 문치의 흔적이 그나마 남아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고대의 중앙 수도 역할을 한 곳인만큼 초심자가 다니기에도 쿄토처럼 편한곳이다.
걷기보다는 자전거를 빌려서 다니면 좋은 규모다.
나라관광센터에서 렌트할 수 있는 곳의 정보를 알려주니 쉽고 편리하다.
1. 토다이지
나라공원을 오른편에 두고 걸어간다.
정면에 딱 하고 나오는 토다이지 남대문을 거쳐 들어가서...
계속 걷다보면...
8년만에 만나는 토다이지.
나라에 가면 반드시 누구나가 들리는 간판급 문화재이다.
쇼무천황이 745년 세운 황실사원(표면으로는)이며 세계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도 유명.
지금 보는 법당은 원형이 아닌 에도시대때 재건축된것.
목조불상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예전엔 더 크고 화려했었으리라...
8년만이었지만 그닥 변한게 없어서인지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2. 카스가타이샤
토다이지에서 나와 페달을 밟고 나라공원을 가로질러 나라현신공회당을 지나친다.
자갈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신사 입구가 나온다.
자전거는 냅두고 입구에서 걸어 올라간다.
안녕? 오랜만!
드디어 입구.
카스가다이샤는 후지와라 가문과 관련있는 곳으로 내부에는 박물관과 식물원도 있다.
신사 자체보다 석등과 청동등으로 유명하다.
일몰때부터 달기 시작하는데 너무 일찍와버렸다.
배도 고프고 하니 일딴 동태(?)만 살피고 내려간다.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을 나라공원에서 사슴구경하면서 먹고 다음으로 간 곳은 근처의 코후쿠지다.
3. 코후쿠지
여기도 후지와라 가문에서 건립한 절.
토후쿠지의 오중탑은 쿄토의 토지 다음으로 일본에서 높다.
경내는 무료지만 법당은 유료.
5시가 가까워지면서 슬슬 땅거미가 진다.
불구경하러 다시 카스가타이샤로 향했다.
신사 관리인들이 슬슬 점등을 하기 시작한다.
동절기에는 5시까지만 열어서 어둠속에서의 은은한 불빛까지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루사와노이케로 내려왔다.
오사카로 돌아가기전 마지막으로 담은 나라의 모습.
이 방생호수에서 바라보는 코후쿠지의 모습이 나라의 대표 모습이라고 한다.
확실히 자르고 다듬는 인공미의 깔끔함은 일본의 상징이지만 자연스러운 편안함은 없다.
(綺麗 = Artificial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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