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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끈미끈 게로 본문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383km 떨어짐)
온천의 나라 일본에는 경치나 정원처럼 온천도 3대가 있다.
(정말 순위, 숫자 매기는거 좋아하는 나라다;;)
기후현 게로, 효고현 아리마, 군마현의 쿠사츠.
정부나 국민이 합의하에 정한 것도 아니고 에도시대의 유학자 하야시 라잔이 언급한 것이다.
게로온천은 류머티즘 질환, 신경질환에 좋고 피부미용효과도 탁월한 온천이다.
게로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고야에서 가는게 가장 편하다.
나고야역에서 특급 히다를 이용하면 된다.
게로역에서 내리고 타가야마센을 건너는 지하도를 통과하면 바로 온천지역이다.
게로 대교를 중심으로 강을 따라 온천지역이 쭉 펼쳐져있다.
3대온천중 하나로 많은 수의 숙소를 자랑하지만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심신의 피로를 풀기 좋다.
게로온천의 물은 알칼리성으로 마치 비누나 샴푸를 물에 풀어놓은 느낌이다.
걸쭉한 정도는 아닌데 점성이 느껴지며 피부가 부드럽고 미끈미끈해진다.
탕에 들어갔다 나오면 마치 베이비오일을 바른 느낌이다.
사실 관절염, 신경통에 좋은 물로 유명한데 최근엔 미용을 중점으로 더 홍보하는 듯 하다.
게로라면 다른건 제쳐두고 페이셜 폼을 추천한다.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특히 피부미용에 민감한 여성분들에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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