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Шикотан
JAPAN RED. SHINKANSEN E6 Series. 기본 디자인은 E5와 유사하지만 미니신칸센이라 그런지 E5보다 약간 짧다. 그래서 그런지 구두주걱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라인은 살아있다. 역시 이쁜이(こまち)다. 일반석 도어. E5 일반석 차량과 달리 객차 하나당 출입구는 하나다. 역시나 예전 미니신칸센과 같이 홈과 열차 사이의 공간을 매워주는 발판도 있다. 역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올라오고 출발하면서 접는다. 애초부터 테마 자체가 아키타현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인지라 일반석 시트도 익은 벼 색이다. 이 커플은 모리오카에서 만나고 분리되는데 목적지가 아키타쪽이 아니더라도 조금 좁지만 상대적으로 쾌적한 2-2 시트배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코마치를 선호한다. E5는 일반석이 2-3배열이기 때문이다...
초속 100m를 꿈꾸었던 슈퍼스타. MADE IN DREAM. SHINKANSEN E5 Series. 빠르고 편안하게 달리기 위한 선두부. 왕년의 슈퍼스타 Series 500 마저 압도하는 느낌이다. 섹시하게 잘빠졌다. 전투기 앞부분을 연상케 했던 500계는 멋진 디자인과 달리 운전사들에게 시야가 나쁘다는 예기가 많이 나왔다. 특히 선형이 안좋은 토카이도 신칸센에서 불만이 많아 타기 싫어하는 직원들이 나오기도 했다. 다 옛날 추억거리가 되버렸지만... 그러고 보면 E5는 확실히 진보된 느낌이다. 로고. 하야부사(송골매)다. E5+E6 연결. 연결시에도 최고 320~330 까지는 안정적으로 찍어주는 괴물들. 홋카이도 소속 열차는 H5. 동일본의 E5와는 달리 라벤다 색이 특징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 다..
키타카미를 거쳐 하마나키... 올라가면 올라 갈 수록 눈이 강해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모리오카에는 눈이 오질 않았다. 모리오카에 도착. 아키타로 가는 코마치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그러고보니 오늘이 금요일이고 다음주 월요일이 1월 둘째주 월요일 성인의 날 즉, 연초 연휴였다. 분명 신칸센 빡빡할거란 생각에 아키타에서 도쿄로 가는 마지막 신칸센을 모리오카에서 예약해논다. 하행선의 코마치 타는 입장에서 승강장에서 분리되는건 볼 수 없다. 대충 사진이나 찍어놓고 얼른 탄다. 아니나 다를까 아키타로 가는 코마치 일반석은 엄청 붐볐다. 1시간 넘게 달려 아키타에 도착. 오후 6시가 된 동절기에 어딜가서 뭘 할 수는 없다. 아키타역 쇼핑구역에 있는 도시락집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다시 신칸센 승강장으로 내려온다...
동일본의 상남자. SHINKANSEN E4 Series. 사진은 코뿔소와 같이 미련곰탱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옆에서 보면 상당히 매력있다. 단일8편성은 물론 동일본의 상징인 직렬연결 8+8 편성으로 달리기도 한다. 로고. MAX의 의미는 두개다. 1. Multi Amenity Express (다양한 설비를 갖춘 특급열차) 2. MAXimum train 워낙 덩치가 크다보니 문도 거대하다. 1층 지정석, 2층 자유석. MAX 시리즈는 자유석을 추천하지 않았다. 혼자 앉아가면 상관없지만 오직 수송량만 생각한 3-3 시트배열에 리클라이닝도 없고 시트를 나누는 팔걸이가 없는 좌석이다. 하지만 텅텅 빈 상태에선 침대처럼 누워서 갈 수 있었다. 개꿀. 1.5층 지정석. 1, 2층 지정석. 1층과 2층은 시트색만 다..
동일본의 이쁜이. SHINKANSEN E3 Series. 분홍은 토호쿠, 초록은 야마가타다. 야마가타 신칸센의 E3은 새로운 도색으로 되었다. 구 아키타 신칸센 로고. 더 이상 E3계는 아키타 노선에서 달리지 않고 야마비코나 나스노 정도로 달리는 중이다. 일반석. (Reserved seat) 그린석. (GREEN CAR) 화장실, 세면대. (Sanitary space) 첫 미니신칸센 400계가 사라지고 토호쿠에서 MAX가 사라진 지금 E3 츠바사는 E2 야마비코와 '도쿄~후쿠시마' 구간 전용선에서 달린다. MAX하고 붙어 240으로 달리는 시절에 비해선 275까지 달릴 수 있어 약간 빨리 목적지에 도착한다. 개업한지 20년만에 최단시간이 줄어들었는데 재래선 구간이 길어 큰 차이는 없다. 왕년엔 이렇게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