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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4

셋째날, JR 동일본에 경의를 표한다

сигнальный 2015. 4. 10. 21:20

 

 

 

키타카미를 거쳐 하마나키... 올라가면 올라 갈 수록 눈이 강해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모리오카에는 눈이 오질 않았다.

 

 

 

 

 

모리오카에 도착.

 

아키타로 가는 코마치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그러고보니 오늘이 금요일이고 다음주 월요일이 1월 둘째주 월요일 성인의 날 즉, 연초 연휴였다.

 

분명 신칸센 빡빡할거란 생각에 아키타에서 도쿄로 가는 마지막 신칸센을 모리오카에서 예약해논다.

 

 

 

 

하행선의 코마치 타는 입장에서 승강장에서 분리되는건 볼 수 없다.

 

대충 사진이나 찍어놓고 얼른 탄다.

 

아니나 다를까 아키타로 가는 코마치 일반석은 엄청 붐볐다.

 

 

 

 

 

1시간 넘게 달려 아키타에 도착.

 

오후 6시가 된 동절기에 어딜가서 뭘 할 수는 없다.

 

아키타역 쇼핑구역에 있는 도시락집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다시 신칸센 승강장으로 내려온다.

 

눈 정말 징하게 온다...

 

 

 

 

아키타 신칸센 종점.

 

 

 

 

아키타에서 도쿄로 가는 마지막 열차.

 

눈 때문에 스케쥴이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들어왔다.

 

 

 

 

추워서 문 열리자마자 냅다 들어온 객실.

 

오늘 만석이니 자리 제대로 앉으라는 방송과 함께 정시보다 약간 늦게 출발한다.

 

 

 

 

재래선 구간에서는 나름 여유있던 그린샤 객실이 모리오카부터는 만석.

 

재래선에서 폭설때문에 애먹는가 싶더니 30분이나 늦게 모리오카에 도착했다.

 

하야부사는 이미 와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우에노 도착 예정시간은 11시. 아 그럼 11시 반이 되야 도착하겠구나 하고 창 밖을 보면서 느긋하게 갔다.

 

근데 모리오카를 떠나면서 전용선에 올라타니 일반적인 상황하고는 좀 분위기가 달랐다.

 

원래 하야부사+슈퍼코마치 조합이 큰 역만 정차하고 나머지는 죄다 제끼는 놈이기는 한데

 

지나가는 대부분의 역마다 정차한 열차가 보이고 센다이까지 감속하는 느낌이 한번도 들지 않는 것이었다.

 

토호쿠 신칸센이 워낙 선로가 잘 빠졌으니까 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센다이부터 오미야까지도 창가에 불빛이 슉슉 지나가면서 감속없이 미친듯이 달리는 것이다.

 

정말 믿기 힘들지만 우에노에 도착하니 정시에 10분도 안늦은 도착.

 

동일본 신칸센 관제센터에서 내가 탄 열차를 최우선으로 도쿄로 보낸듯 하다.

 

20분 가량을 만회한 동일본의 운영에 정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