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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점점 서러워지는 토호쿠로 본문
히라이즈미를 잠깐 들렸다 아키타찍고 도쿄로 돌아 온다.
3.11이후에 토호쿠 지방은 왠만해선 외국관광객이 가지 않는다. (중국, 대만 제외.)
솔찍히 다니면서도 굉장히 찜찜했고 개인적으로도 왠만하면 칸토 북부부터 토호쿠, 신에츠 지방은 권하지 않는다.
겨울에 그나마 다행인점은 시베리아 계절풍이 태평양쪽으로 불어준다는 것이다.
총체적인 상황이 안좋은건 여전하고 앞으로 개선 될 수가 없다.
숙소가 우에노 공원 근처라 우에노 코인 록커에 짐을 맞겨 놓고 하야테를 탄다.
일본 유일의 지하 신칸센역.
아키하바라에서 들어가 닛포리에서 나올정도로 은근히 깊다.
얼마나 지을곳이 없었으면.;;
아침 식사후에 취침.
캄바레 외쳐봐도 인간이 할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단다 새퀴들아ㅉ
막말로 현재 일본이 할 수 있는건 저런거 밖에 없는거다.
토호쿠에는 역시나 눈이 퍼붓고 있다.
히라이즈미를 가기 위해선 이치노세키에서 내려서 토호쿠 혼센을 이용하면 된다.
이치노세키는 후쿠이치에서 120km정도 떨어져 있다.
깡시골인데 비교적 볼게 많다. 온천도 있는데 위치상으로 별로 들어가고 싶진 않다.
히라이즈미역에서 모츠지까지 걸어 간다.
눈때문에 걸어서 10분이면 될껄 30분이 넘게 걸린다.
오슈 후지와라 가문의 북방통치 정책의 산물.
전해지는 예기에 따르면 850년경(지카쿠 대신의 유람)이래로 건설하기 시작해 헤이안 시대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은 한번 전소된것을 오랜 시간동안 복원한 것이다.
들어가면 바로 법당이 나온다.
모츠지는 정토의 세계를 묘사한 정토정원의 가치때문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한바퀴 돌아본다.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굉장히 고요했다.
잠깐의 소강상태.
눈이 안오는 듯 해서 이번엔 츄손지로 향했다.
걸어서 츄손지 앞까지 왔는데 또 퍼붓는 눈...
츄손지는 산 위에 있는데 올라가는 길(츠키미자카)이 험악하지는 않다.
오히려 분위기 있고 좋은데 눈이 있다면 이건 트레킹이 아니라 모험으로 바뀐다.
초반 가파른 경사를 클리어하고 슬슬 완만한 길이다.
이런 날에 꼬맹이가 잘도 따라간다.
중간쯤해서 아래를 보니 은근히 높게 간다.
어느덧 다다른 콘지키도 매표소.
이곳도 역시 오슈 후지와라 가문의 산물이라 모츠지와 함께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헤이안시대 말 오슈 후지와라 가문이 멸망하고 그 후 1337년 화재로 많이 소실된다.
모츠지와 마찬가지로 지금의 모습은 오랜세월 단계적으로 복원된 것.
토호쿠 최초의 세계문화유산.
콘지키도(금색당) 입장료가 비싸서 (800엔) 들어가지는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까짓거 왜 그랬나 싶었는데 당시에는 예산때문에...ㅠ
다른곳에 비해 비싼이유는 콘지키도 안에 있는 전부 황금으로된 불단때문에 그런듯 하다.
츄손지 입구에 있는 상점에서 우동 한그릇 먹고 히라이즈미 역으로 돌아온다.
이치노세키로 돌아가서 아키타로 간다.
직방은 없고 야마비코로 모리오카까지, 모리오카부터 아키타까진 코마치다.
그린석 패스인데 일반석으로 준거 빼곤 이치노세키역에 불만은 없다. (아 패스좀 잘 보고 달라고 진짜...)
오랜만에 신칸센 일반석도 타볼 겸 그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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