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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의 카모메는 출근 지옥 특급이었다. 하이키 부터는 자유석은 입석으로 복도까지 찰 정도였다. 나라가 부자로 추앙받으면 모하나 서민삶은 우리와 다를바가 없다. 출근지옥 속에서 간신히 재래선에서 신칸센 탑승구로 달려가니 미즈호가 가까운 시간에 출발한다는 걸 알수 있었다. 감기끼가 슬슬 심하게 도지면서 빨리 신오사카역 숙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 가방에 있는 상비약과 홍삼차 생각 뿐이었다. 8시 정각에 하카타에 도착. 환승구역 LED 시각표를 보고 승강장으로 달려가니 코다마로 전락한 500 시리즈가 있었다. 2010년부터 전환되기 시작해 2012년 노조미에서 완전 은퇴한 실물을 직접 보게 되었는데... 이제는 고작 8량편성에 역 통과도 못하고 300으로 달리지도 못하다니... 시간앞에는 장사..
이박 삼일 무지 짧은 일정이라 잠시간 밥시간도 아껴가며 이동했다. 우선 첫 장소는 후쿠오카 국제공항. 공항은 오래됬고 지방공항이라 규모는 작은데 한국, 중국, 대만에서 몰려오는 물량은 터지고. 일본 들어갈때 반드시 피하는 공항중 탑인데 지갑사정상 후쿠오카 공항으로 들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역시나,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딱지 받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국제선 터미널에서 셔틀버스로 국내선 지하철역까지 오는데 한시간 반... 짐 챙겨서 지하철 역으로 가니 아침 일찍 인천에서 출발한 이점은 사라져 버렸다. 사진기 테스트겸 찍은 사진.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몇푼 더 주더라도 큐슈로 갈땐 미야자키나 가고시마를 선호한다. 숙소에 짐 박아놓고 바로 나와서 간 곳은.....
4년마다 한번씩 주어지는 2월의 마지막날이 아닌 28일.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하카타역 코인록커에 짐을 넣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후라 아직 시간이 있었다. 딱히 목적지는 없었기에 샌드위치하고 커피를 사고 간 곳은 1. 오호리 공원 예전에는 군사보안의 목적으로 후쿠오카성 외곽에 만든 호수이지만 지금은 시민의 공원이다.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내를 돌아다닐까 외곽으로 갈까 고민하다 시간을 보고 바깥으로 나갔다 들어오기 마음먹었다. 후쿠오카에서 니시테츠를 타고 다자이후에 도착했다. 다자이후는 야마토, 나라, 헤이안 시대에 행정수도 역할을 한 곳이다. 즉 한반도와 중국대륙과의 외교창구와 일본 열도의 서부지역 방위를 담당한 곳이다. 2. 다자이후텐만구 다자이후텐만구로 가는 길. 타이코바시...
다시 후쿠오카 쪽으로 향했다. 기왕 올라갈거 800계를 한번 타보려 했지만 카고시마츄오에는 바로 떠나는 편이 없었다. 그래서 쿠마모토까지 빠르게 올라간다음 쿠마모토에서 하카타까지 짧은 거리를 800계를 타보기로 했다. 하카타역에 도착하니 어느덧 4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자 이제 어쩔까 하다 키타큐슈에 있는 코쿠라 성에 갔다가 모지코로 마무리를 짓자고 마음먹었다. '폐관시간은 여름이면 오후 6시니까 걍 가서 보면 되겠네~' 하다가 아뿔싸!!! 큐슈패스로는 산요 신칸센이 안되지!!! 마도구치로 달려가서 특급 시간을 알아보니 제일 가까운게 5시 20분발. 코쿠라성은 게임 끝. JR PASS 습관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있었던 것이다. 미친... 할 수 없이 성은 건너뛰고 모지코로 향하기로 한다. 오이타행 소닉에 ..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날... 느긋하게 일어나서 한거라곤 점심으로 아쉬움을 달랜 것이다. 찾아간곳은 본점이 아닌 텐진점. 하카타 잇푸도나 이치란이나 후쿠오카가 홈경기장이다. 이치란은 독서실이 특징이라 마츠야처럼 식권 자판기에서 뽑아서 먹는 타입이다. 먹고 나갈때까지 직원들 얼굴조차 보기 힘들다. 라멘공부하러 왔습니다~ 식권과 함께 맛이나 들어가는 음식양을 선택할 수 있는 메모지를 내밀면 된다. 영어, 중국어(간자), 한국어 다 있으니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먹다가 추가할게 있으면 빨간 버튼 누르고 점원에게 말하면 된다. 혹시 몰라 기본으로 해서 시켰는데 나름 칼칼하게 먹었다. 라면을 뒤로 하고 이제는 공항으로... 스케쥴 상으론 4박 5일 이었지만 사실상 3일간의 일본여행에서 느낀건 더위에 무지 약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