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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본, 네무로로 #2 본문
후... 네무로에 드디어 도착이다.
내가 네무로를 일본의 일본이라고 한 이유.
하지만 아직 목적지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갈 곳은 노삿푸미사키다.
네무로 역에서 나와 바로 왼쪽에 (주)네무로교통 터미널이 있다.
노삿푸미사키에 가기 위해선 이곳에서 버스를 타야한다.
터미널에서 왕복권과 시간표를 챙기자.
노삿푸미사키로 갈 때 주의할 점은 버스 배차시간이 정말 애매하고 시골이라 먹을곳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다.
막말로 자판기만 있지 편의점은 없다.
왠만하면 네무로 역 근처에서 해결을 하던가 편의점에서 미리 먹을 것을 사가는 것이 좋다.
보쿄노미사키코엔. (망향의 곶 공원)
드디어 열도 최동단 노삿푸미사키에 도착했다.
만만하지 않은게 역에서 30분넘게 걸린다. 왕복으로 치면 1시간이다. 요금도 이천엔.
날씨도 흐린데다가 바닷바람이 강하게 부는 벌판이라 황량하게 느껴진다.
버스에서 내리면 오로라 타워가 보인다.
버스는 오로라 타워앞에서 유턴해서...
이곳에서 다시 네무로 시내로 돌아간다.
일본 최동단 버스 정류장과 대합실.
관광센터 바로 옆에 붙어있다.
엄연히 말하면 왓카나이의 소야미사키보다 러시아에 가까운데
이정표에는 러시아어가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공중전화.
본격적으로 공원으로 들어간다.
시마노카케하시.
북방 4개섬을 잇는다는 의미에서의 기념비다.
크기대로 이투루프(에토로후), 시코탄, 하보마이 군도, 쿠나시르(쿠나시리)다.
다리 뒤엔 이런것들이 있다.
소야미사키 생각난다.
그 밑에는 불이 타오르고 있다.
빼앗긴 섬을 되찾겠다는 일본인의 염원을 상징하는 불이라는데
이 후안무치 방약무인(厚顔無恥 傍若無人)의 탐욕의 불이 바로 내가 이번에 네무로에 온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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