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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피부과, 토카치가와 온천 본문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642km 떨어짐)
홋카이도의 온천이라 함은 보통 삿포로의 조잔케이, 노보리벳츠, 하코다테 유노카와
세곳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 있고 좀더 범위를 넓히면 토야, 토카치다케, 아칸 호수의 카와유가 있다.
삿포로와 가까운 조잔케이, 열도 유황물 1번지 노보리벳츠,
홋카이도 여행 필수코스인 하코다테에서 시내전차로 갈 수 있는 유노카와.
이 대표간판들에 가려진 곳이 오비히로의 토카치가와가 아닐까 한다.
확실히 오비히로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습지에서 나오는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물을 그대로 사용해
피부질환이나 미용에 매우 뛰어나 강력 추천하고 싶다.
노보리벳츠의 유황물이 우유빛이라면 토카치가와의 식물성 온천물은 고동색이다.
오비히로역 북쪽출구로 나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6번승강장에서 시버스 45번 버스를 타면 토카치가와 온천지역까지 30분정도면 갈 수 있다.
온천 호텔 바로 앞마다 다 버스가 정차하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버스 안에 손님이 별로 없으면 기사님들이 친절히 챙겨준다.
단점이라하면 45번 버스 편수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온천 숙소들은 대부분 토카치강 주변에 있다.
탁 트인 평야의 경치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늦은밤에는 강과 습지에서 올라오는 자욱한 안개가 운치를 더한다.
노보리벳츠는 일본의 간판급이라 너무 유명해 패키지 관광객이 넘쳐난다.
딱히 불친절하거나 나쁘지는 않지만 이용해보면 이미 타성에 젖은 곳이라는걸 느낀다.
토카치가와가 한적하기도 하지만 동급 동가격 대비 서비스가 훨씬 낫다는 것이다.
이 점이 가장 노보리벳츠와 비교해 토카치가와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송영이 아닌 투숙객에게 숙소에서 역까지 버스이용료를 호텔에서 해결해주는게 흔하지는 않다.
이거 하나만 봐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홋카이도의 낙농업 발달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그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들은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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