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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2 (큐슈)

2012.07.30. (나가사키 #2)

сигнальный 2015. 3. 28. 01:49

평화 공원에서 나와서 간곳은 밥집이다.

 

나가사키에서의 점심식사는 츠루챵에서 해결했다.

 

한국어판 메뉴도 있는거 보니

 

큐슈에서 최초로 열린 찻집이고 밀크쉐이크 원조집이라 유명해서 한국인들도 많이 가는 모양이다.

 

 

 

 

 

시안바시 역에서 내리면 바로다.

 

 

 

 

 

 

 

토루코라이스하고 쉐이크.

 

 

 

 

밥 뒤에 전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스와 신사다.


3. 스와 신사

 


전차역에서 정확히 277개 돌계단을 오르면 본당이 나온다.

나가사키의 상징적인 신사다. 큰 의미는 없고 소화도 시킬겸 산책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일본의 원조 국제화 도시 답게 이곳의 오미쿠지는 영어버전도 있다.



이제 오미쿠지는 일본에서 의미있는 전통이 아닌 오락용 뽑기게임화 된 듯 하다.


 


난 이런게 왜 이 신사에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신사에서 나와 미나미야마테 지역으로 향한다.


4. 오우라 천주당


1864년 프랑스 선교사 프티장 신부가 세운 성당. 

프랑스 절이라고도 한다.


프랑스 절은 크리스트교 탄압 시절 막부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나온 말이다.
1600년대 초반부터 일본에 있었던 크리스트교 신자들이 250년간의 탄압을 견디고 성당이 생기면서 이곳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하나 둘씩 나가사키로 모인 신자들이 수만명이 되버렸고 탄압 속에서 당당히 커밍 아웃하는 일이 터진다.
그 유명한 나가사키 신도 부활 사건이다.
이 이후 메이지유신 때까지 일본에서 크리스트교의 탄압은 더욱 더 심해진다.
지금 오우라 천주당은 일본 국보이다.



5시 40분정도에 도착해서 폐관은 6시니까 여유있구나 생각했는데
늦어서 표를 더이상 팔지 않는다고 했다.
아쉽게 천주당 내부를 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성당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5. 구바라엔
아쉬움을 뒤로하고 글로버엔으로 향했다.
여름 시즌에는 9시반까지 열어줘서 매우 여유있다. 

커피나 맥주 한잔하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당시 나가사키에 머물던 유럽인들이 살던 하나의 지구다.
정확하게 말하면 문열라고 했는데 안열자 힘으로 쳐부수고 들어가서
이것저것 해쳐 먹을려고 눌러 앉은 서양열강의 자본가나 정치, 행정가들의 집들이 모여있는 곳.
1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은 일본의 재산이고 수익을 창출한다.



언덕에 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로 쭉 올라간다음 내려오면서 보는 코스다.



글로버 가든 꼭대기에선 나가사키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 저택들을 보면 예전의 화려한 영광이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느껴진다.


 

 

 

 

들어가보면 그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물건이나 가구를 그대로 전시해놨다.
심지어 그 당시 가족 사진과 어떤 인물인지까지 설명되어있다.
집안 구석구석 돌아다녀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간 느낌이다.


 

미츠비시 중공업 조선소가 보인다.

 

영국 무역상 토머스 글로버가 만든 나가사키의 미츠비시 조선소는 구 글로버 주택에서 제일 잘 보인다.


어느덧 시간은 7시를 향해 달려간다. 즉슨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다!

 

 

 

 

글로버 가든에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시카이로에 가서 짬뽕을 먹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냉무.

 

여기 짬뽕이야 한국인한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개인적으론 호.

 

밥 한술... 아니지 면 한젖가락 뜨고 시내도 볼겸 나가사키역까지 걸어갔다.


6. 이나사야마 공원

 

나가사키의 야경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차로는 안되고 나가사키 역에서 버스로 로프웨이가 있는 곳까지 가야한다.
하기때는 10시까지 영업한다.


 


로프웨이로 산꼭대기로 올라가는데는 5분밖에 안걸린다.


 


나가사키의 야경이 나가사키 마지막 일정이다.
하카타행 카모메 막차가 9시 반이라 조금 빠듯하게 야경을 즐기고 나가사키역으로 돌아갔다.
그런데도 로프웨이로 버스 정류장에 가니 9시가 넘어버렸다.


 

출발 5분전에 마도구치에서 차는 숨을 내뿜으며 지정석 티켓을 끊고 들어간 카모메.


마지막 카모메 열차인지라 후쿠오카로 가려는 한국, 중국 관광객이 꽤나 타고 있었다.



더운 날씨에 삘삘거리고 걸어 다닌지라 전날 까진 발 상태가 더욱 안좋아졌다.
발도 아프고 더위 먹었는지 어질어질하니 가슴도 갑갑해져서 

도중에 신토스에서 내려서 신칸센 탑승장으로 올라갔다.

 

깡시골의 유리궁전에서 바람좀 쐬고 열차 구경좀 하니 조금 나아졌다.

 

내일은 어디로 가야하나, 몸에 탈나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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