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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지역에 숨어 있는 병원 미사사 본문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676km 떨어짐)
일본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깡시골이 톳토리현이다.
우리나라에게 독도 시비로 안좋은 이미지로 자리잡은 바로 옆동네 시마네현 보다도 더 적다.
이런 곳에 조그마한 마을이 숨어있는데 아침을 세번 이곳에서 맞으면 건강해진다(三朝)는
미사사 마을이다.
쿠라요시 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거나 료칸에다 송영을 신청하면 된다.
라듐 방사선 온천은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이곳은 미용이나 휴양이 아닌 치료, 요양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고혈압, 고지혈, 통풍같은 성인병과 관절염, 신경통에도 많은 효과가 있으며
수증기는 호흡기 질환을 앓는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전해질이 많은 물을 따뜻하게 마실 수 있게 제공하므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동네 목욕탕과 같이 물 자체에는 큰 특징은 없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때문에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간단하지만 건강한 아침식사.
조용하게 흐르는 미토쿠강과 시골동네 라듐천이 몸과 마음을 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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