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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토시샤 대학교 다음으로 간 곳은 토시샤 대학교. 일본 명문대학교로도 유명하지만 윤동주 시인 때문이라도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다. 오래된 건물들이 있는 캠퍼스가 참 좋았다. 그런데 공사중이라 조용한 캠퍼스는 기대 할 수 없었다. 이날 본고사 날이었는지 교복입은 애들이 단체로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캠퍼스 주변은 대학생 상대로 하는 음식점들이 많아서 그런지 싸고 맛있는 곳이 많다. 일정 마지막 날이라 하도 싸돌아 다녀서 그런지 배가 무지하게 고파웠다. 캠퍼스 옆 마츠야에서 밥을 해결한다. 건너편에는 모스버거도 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같은 카라스마 거리에 있는 레빗 로봇(Rabbit robot)의 크레프도 맛있다고 한다. 식사도 해결했고 지하철을 타고 헤이안진구로 향한다. 6. 헤이안 진구 지하철 히가..
강제 오사카 여행이다. 원래는 아침먹고 쇼핑좀 하다가 떠나는 일정이었지만 멍청하게도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하루 더 있었기 때문이다. 칸사이 공항에서의 노숙은 참 즐거웠다. 숙소를 잡고 하루 편안하게 있어도 됬지만 비행기 놓친것도 어처구니 없었을 뿐더러 예정에도 없던 숙박비도 짜증나고 설상가상으로 패스가 끝나버려 공항까지 가는 비용도 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친절한 공항 여경의 심문도 받아보고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폐쇄한 공항에 갖혀본것도 경험이라면 경험이었다. 뭐 넓은 청사에서 나만 홀로 노숙한건 아니었다. 옆 벤치에서 자는 대만 커플도 비슷한 상황인듯 했다. 시간때우며 돌아다니면서 찍은 통천각 사진. 신세카이에도 먹을건 많지만 입맛이 별로 없는 상황이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찍은 칸사이 국제선..
다시 후쿠오카 쪽으로 향했다. 기왕 올라갈거 800계를 한번 타보려 했지만 카고시마츄오에는 바로 떠나는 편이 없었다. 그래서 쿠마모토까지 빠르게 올라간다음 쿠마모토에서 하카타까지 짧은 거리를 800계를 타보기로 했다. 하카타역에 도착하니 어느덧 4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자 이제 어쩔까 하다 키타큐슈에 있는 코쿠라 성에 갔다가 모지코로 마무리를 짓자고 마음먹었다. '폐관시간은 여름이면 오후 6시니까 걍 가서 보면 되겠네~' 하다가 아뿔싸!!! 큐슈패스로는 산요 신칸센이 안되지!!! 마도구치로 달려가서 특급 시간을 알아보니 제일 가까운게 5시 20분발. 코쿠라성은 게임 끝. JR PASS 습관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있었던 것이다. 미친... 할 수 없이 성은 건너뛰고 모지코로 향하기로 한다. 오이타행 소닉에 ..
처음 경험한 두차례의 일본 자유여행. 모든것이 어설프고 서툴렀던 총 24박 25일의 기억들. 이때의 환율이 그리워진다... 두 번의 JR PASS ORDINARY 14 DAYS. 어느덧 패스마저 역사의 유물이 되었다. 서일본과의 악연은 이때부터...? 첫 외국 항공기. 서울 인천공항발 오사카 칸사이공항행 JL 962. 도쿄 나리타공항발 서울 인천공항행 JL 953. 동쪽으로 날아가면서... 처음으로 도착한 칸사이 국제공항역. 모든것이 새롭고 떨리던 순간들. 공항에서 출발해 린쿠타운을 떠나면서... 나리타 공항. 서쪽으로 날아가면서... 밑으로 지나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처음으로 해본 신칸센 일정. 히로시마 교통의 중심 전차. 1. 원폭돔 구 히로시마현 산업 장려관. 평화공원 주변을 흐르는 모토야스강. 2. 평화기념관 평화기념관 내부. 나가사키와 마찬가지로 피해자 코스프레가 보기 싫다면 들어가지 않는게 좋다. 3. 평화기념관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 같은 민족끼리 이념싸움으로 한국이나 조선이냐 지랄하고 그걸 이용하면서 명분삼아 위령비 건립을 막은 일본 정부. 정말 50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1999년에야 겨우 세워짐. 허리잘린 민족이여 정신좀 차리자. 지들건 비석이니 상이니 평화공원에 잘만 세우면서 남의 것은 어떻게든 막는 모습을 보며 기대를 버리지 않는 일본에 박수갈채를 보냄. 반자이ㅗ 히로시마의 또 하나의 상징 미야지마. 일본 삼경중 하나. 미야지마 관광지구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