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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978km 떨어짐)벳푸핫토는 우리말로 하면 벳푸팔탕이라는 말로 벳푸지역의 여덟개 온천지역을 말한다.벳푸역의 벳푸온천을 시작으로 남쪽의 하마와키온천,서쪽으로 칸카이지, 호리타온천,북쪽으로 칸나와, 묘반, 시바세키, 카메가와 온천 순으로 지옥온천과 함께 펼쳐져 있다. 벳푸역에서 관광을 시작하려면 서쪽출구로 나와 카메노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보통 지고쿠 메구리나 온천 료칸이 몰려있는 칸나와, 묘반온천을 가기 위해선 3번승강장으로 가면 된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츠루미산이 보인다.저 츠루미 산 뒤에 유후산이 있고 그 두산을 넘으면 유명한 유후인이 나온다.즉, 벳푸와 유후인은 산 2개 차이며 직선거리로는 아주 가깝다. 칸나와 온천 지역은 숙소나 집집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383km 떨어짐)온천의 나라 일본에는 경치나 정원처럼 온천도 3대가 있다.(정말 순위, 숫자 매기는거 좋아하는 나라다;;) 기후현 게로, 효고현 아리마, 군마현의 쿠사츠.정부나 국민이 합의하에 정한 것도 아니고 에도시대의 유학자 하야시 라잔이 언급한 것이다. 게로온천은 류머티즘 질환, 신경질환에 좋고 피부미용효과도 탁월한 온천이다. 게로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고야에서 가는게 가장 편하다.나고야역에서 특급 히다를 이용하면 된다. 게로역에서 내리고 타가야마센을 건너는 지하도를 통과하면 바로 온천지역이다. 게로 대교를 중심으로 강을 따라 온천지역이 쭉 펼쳐져있다. 3대온천중 하나로 많은 수의 숙소를 자랑하지만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심신의 피로를 풀기 좋다..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743km 떨어짐)코토히라 온천은 에히메현의 도고와 더불어 시코쿠의 양대 온천중 하나다. 온천 숙박시설이 몰려 있고 그 수준도 훌륭하다고 들었지만 체크아웃 체크인 사이의 시간을 이용해 탕을 개방하니 꼭 숙박을 하지 않아도 당일입욕이 가능하다. 시간에 맞춰 온천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JR, 코토덴 둘 다 코토히라로 갈 수 있지만 코토덴을 추천한다. 시간은 타카마츠칫코에서 한시간정도 걸린다. 간 곳은 코토히라각. 당일 입욕은 왼쪽에 있는 입욕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열쇠로 잠근다음 그 열쇠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져가서 계산하면 된다.타올을 서비스로 제공해준다. 노천탕에서 여름이라 온천수를 시원하게 부분 제공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843km 떨어짐)도고온센은 워낙 유명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도고온센본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로도 유명한 곳이고 목조건물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그리고 자칭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3000년(?)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일본이란 말이 세상에 등장한게 서기 720년이니 저건 뻥을 너무 많이 튀긴 말 이지만 쇼토쿠태자가 언급되는것을 보면 삼한 백제 말기부터 활용한 온천임은 분명하다. 온천거리에 이것저것 먹을것도 많고 선물살 곳도 많으니 느긋하게 보면 좋다. 도고온센은 아침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운영하므로 시간제약을 그리 받지 않는다. 즉, 꼭 료칸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건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말. 대체로 6시부터 22, 23시까지라 아침식사후 목욕하러..
(원전 사고지점에서 약 484km 떨어짐)인천~하코다테 직항편이 있을 때만 해도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온천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곳이 하코다테의 유노카와 온천이다. 이제는 그 의미가 사라졌지만 혼슈에서 홋카이도로, 또 그 반대로 신칸센을 이용해 넘어갈 때피로를 푸는 베이스 캠프로서 역할을 해준다. 하코다테가 크기도 얼마 안되고 숙소는 역 주변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유노카와 온천으로 가는 길은 저렴하게 전차로 해결하면 된다. 또 하코다테의 지리적 위치상 당일입욕을 추천한다. 물론 여유가 된다면 온천숙소에서 머물러도 상관은 없다. 전차에서 내리면 족탕을 시작으로 유노카와 온천마을이 펼처진다. 하코다테 시내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오순도순 숙소들이 몰려있다. 온천 마크가 있는 곳이 당..